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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감자 부침을 좋아해서 요렇게 저렇게 응용을 하는데요,
이번에는 감자채로 전을 부쳐 보았습니다.
1. 감자는 채칼로 채를 칩니다. 당근도 색을 좀 맞추기 위해 조금 넣어주고,
양파도 얇게 썰어서 섞습니다.
2. 이렇게 채를 치고 나면 물기가 약간 생기는데요, 부침가루를 3Ts 정도 섞어줍니다.
그럼 뻑뻑한 느낌이 듭니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가열된 상태에서 섞은 것을 고르게 편 후에 위로 파아슬리 가루를 뿌립니다.
팬의 기름이 잘 달구어지지 않으면 감자가 팬에 들러붙어서 뒤집기가 좋지 않습니다.
반드시 팬의 기름이 달구어진 후에 넣으세요.
4.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고 나서 접시에 담은 모양입니다.
재료들을 채를 쳐서 넣었기 때문에 좀 두껍게 보이지만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은 일품입니다.
워낙에 짠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부침가루에도 소금간이 조금 있기 때문에 따로 소금간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맛있답니다.
채칼의 굵기에 따라서 씹는 맛이 다를 수 있을텐데요,
저는 가장 얇은 채칼을 썼답니다.
새로운 느낌의 감자부침이에요.
만들기도 쉽고, 여기에 응용해서 위에 다른 재료들을 토핑한다면 간식으로도 일품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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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