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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막내 11살 생일날 만들었던 케익이예요...
생일날 아침까지도 케익을 사려고 했다가
갑자기 마음이 바껴서
생일날 아침부터 부랴부랴 만들었답니다..
시트는 하루전날 만들어야 더 포실포실 맛있는데... .
그래도 마음 뿌듯하게
생각만큼 잘 만들어져서 다행이였어요..
시트까지 당일날 만드느라 바쁘긴했지만서도요..
속에 들어있는 크림이 아주 히트였어요...
고구마와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간
아주 부드러운 크림....
어떻게 만들었는지 봐주시렵니까?....
우선 재료를 알아봐야겠죠?..
시트 재료
박력분 150그램, B.P 3그램, 달걀 8개, 꿀 20그램,
설탕A 90그램(노른자용), 설탕B (흰자 머랭용) 90그램
바닐라 오일 2그램, 소금 2그램, 우유 30그램, 올리브유 (또는 포도씨유등) 40그램
고구마 크림
으깬고구마 500그램, 꿀 50그램, 럼주 15그램, 생크림 200그램
커스터드 크림 300그램 (만드는 방법은 여기에 소개 안했어요..
필요하신 분은 http://blog.naver.com/parkyw01/40057884092 여기 클릭!!)
시럽 재료
설탕 20그램, 물 40그램, 럼주 5그램
재료가 많아서 복잡하게 느껴질수 있지만
하나하나 해보면 그다지 복잡하지 않아요...
그리고 케익 필요한날 하루전에 시트를 미리 만들어 놓으셔야
더욱 포근포근한 케익을 만드실수 있어요...
그리고
간단하게 만들수 있겠지요..
만들기 전에 우선 할일은
박력분은 체에 쳐놓고
우유와 계란은 실온에 2~3시간전에 꺼내 놓으시고
생크림은 휘핑해 놓습니다..
그리고 만드는 방법 설명해둔 내용을
2~3회 숙지하신후 만드셔야 실패가 없으실거예요...
그럼...
시트먼저 만들어요..
시트가 구워지는 동안 고구마 크림을 만들면 되거든요...
계란은 물기나 이물질없는 볼에 황백으로 각각 나눠놓으시고
미쳐 사진은 못찍었는데
흰자에 들어가는 분량의 설탕을 넣고 핸드블렌더등을 이용해서
80% 정도 머랭을 만들엉 주세요..
노른자에 설탕,꿀, 바닐라 오일을 넣고
크림색이 날때까지 휘핑해 주시고.. (맨위에서 왼쪽사진)
흰자 머랭1/3정도를 노른자 머랭에 살살 섞어주세요 (맨위에 오른쪽 사진)
박력분 체쳐준것을 2~3회 나눠서 노른자 머랭에 섞어주세요
우유도 넣어주세요...
주걱으로 바닥을 긁으면서 골고루 섞어주셔야 해요..(중간 왼쪽사진)
다른 그릇에 올리브유(또는 포도씨유)를 넣어
노른자 머랭의 반죽을 2~3스픈 넣어 골고루 섞어준후 (중간 오른쪽 사진)
올리브유를 반죽에 골고루 섞어 주세요 (하단 왼쪽 사진)
그런다음 반죽을 2/3 남아있는 흰자머랭에
머랭이 꺼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섞어 주세요...(하단 오른쪽 사진)
케익틀에 2/3 정도 반죽을 넣은후 바닥에 2~3회 탕탕 쳐서 기포를 제거해 주시고
170도 예열오븐에 30분정도 구워주세요....
시트가 구워지는 동안
고구마 크림을 만들어요..
고구마를 쪄서 으깬후
체에 한번 걸러서 고운 고구마를 만들어 주신후
생크림 휘핑한것과 꿀, 럼주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커스터드 크림을 마지막으로 넣고 잘 섞어주시고
기호에 맞게 꿀을 더 넣어주시면
케익속에 들어가는 고구마 커스터드 크림이 완성 이예요...
크림 만드는 동안 시트가 구워졌을거예요..
확인해 봐요...
식힘판에 올려놓고 완전히 식힌후
3등분해주시고 맨위에 색깔 난 부분도 잘라주세요..
4등분 한거나 다름없게 되었죠?...
3등분한 시트중에 제일 못난 부분 한개는 꺼내서
체에 내려 고운 빵가루를 만들어 주세요..
요 빵가루를 마지막에 장식으로 쓸거랍니다..
시트 밑부분 한개를 놓고
시럽을 발라준후 (위 레시피 분량데로 냄비에 넣고 끊여줌)
고구마 크림을 듬뿍 발라 주세요...
두번째 시트를 덮은후 생크림 휘핑해 둔것을 골고루 발라 줍니다..
케익띠를 둘러줘야하는데
저는 급하게 만드느라 준비가 안되서
임시방편으로 호일을 사용했어요..
아까 준비해둔 카스테라 가루를 위에 솔솔 뿌려 주세요..
케익 만드는데 집중하느라 사진을 못찍었어요...
칼등으로 살짝 등분을 나눈후 생크림을 짤주머니에 넣고
한칸에 한개씩 짜주시고 다크 쵸콜렛 한개씩 꽂아 주세요..
(아몬드, 피칸, 건포도 등등 이용가능)
완성된 케익은 냉장고에 2~3시간정도 넣어두세요...
이렇게 해서 울 막내 엄마표 생일케익 완성이예요.. 
크림도 아주 압권이였어요...
많이 달지도 않고 고구마와 커스터드의 조화가
또다른 부드러운 맛을 느끼게 해주네요...
세상에 단 한개뿐인 엄마표 케익...
비록 제과점에서 산것처럼 매끄럽게 만들어진 케익은 아니지만
우리 막내만을 위해서 엄마의 정성으로 만든 케익이예요..
엄마의 정성을 우리 막내가 느낄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넘넘 맛있는 케익이라고 말해주니...
알고 있겠죠?.. 
이런 엄마의 정성을 커서도 기억해 준다면
엄마는 더이상 바랄것이 없을것 같아요...
울 막내의 11살 생일 정말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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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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