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하게 조린 어묵이 들어간 맛있는 어묵김밥~!!

맛있겠지요 ㅎㅎ

요며칠 너무 추워져서.. 정말 집에오면 꼼짝하기 싫네요.

집안일도 날씨가 따뜻해야 물도 확확 틀어서 걸레 빨아가며 신나게 하지..추우니까 청소하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네요.

그래도 1월 1일인지라 새마음 새뜻으로 아침내내 집안일 쫌 하고..

씻을려니 화장실이 늠흐 추버서 샤워할 엄두가 나지않아 그냥 목욕바구니 챙겨서 목욕탕으로 고고씽~! 했답니다.

1월1일부터 누가 목욕탕 오겠어.. 아마 조용할꺼니까 실컷 씻고 사우나하고 와야지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이룬.....된장.. 자리가 없어서 기둘렸다가 겨우 한자리 나길래 앉아서 샤워하고 사우나 들어가도 한가득..

갑갑해서리 잠시 땀 빼는둥 마는둥하고 퍼득 때밀고 나왔구만요.

1월 1일은 내 맨치로 목욕하는날인가봅니다 ㅎ

목욕깨끗히 하고나니 엄청시리 허기가 지네요..

그래서 집에있는 재료로 만들어본 김밥..

어묵 연말에 선물받은거이 있어서 어묵넉넉히 넣고 어묵김밥을 만들었답니다.

어묵 매콤하게 조려넣어서 김밥만들어 보세요. 김밥간도 잘맞고 땡기는 맛이랍니다.

김밥5줄 재료:

김밥밥: 밥2.5공기, 소금약간, 깨소금2/3큰술, 참기름1큰술

어묵조림: 얇은어묵6장, 간장2.5큰술, 설탕1큰술, 요리당1큰술, 고춧가루1큰술, 다진마늘1큰술, 물6큰술, 후춧가루약간

시금치무침: 데친시금치, 국간장, 소금, 참기름, 깨소금

당근채볶음: 당근작은거 1개, 오일약간, 소금약간

계란지단: 계란4개, 소금약간, 오일적당히

단무지

김밥 한줄에 밥이 약 0.5공기 정도 들어가더라구요. 우리집 밥그릇기준으로요 ㅎㅎ

고슬고슬하게 지은밥에 고운소금 약간뿌리고 참기름 , 깨소금넣어 잘 섞어 간을해주세요.

소금 절대 많이 넣으시면 안돼요. 재료들이 간이 되있어서 짜진답니다. 약간만 넣어주세요.

시금치무침은 제가 자세히 올려놓은게 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iyamyam/40092152924

당근은 채썰어 달군팬에 기름약간 두르고 소금살짝 뿌려 볶아줍니다.

전 어묵은 얇고 넙적한걸루 했는데.. 김밥용어묵을 요래 조려 넣으셔도 괜찮겠지요

얇은어묵 6장에 양념 위 레시피대로 넣고 조림장이 거의 조려들도록 잘 조려냅니다.

요거이 매콤한기 반찬으로도 괜찮답니다.

단무지 전 채썰어 넣었어요.

계란지단은 얇고 넓게 부쳐 반장씩 김밥에 넣었답니다. 계란지단이랑 어묵이 밑에 깔리고 중간에 나머지 재료가 오게 할려구 이렇게 했어요.

자 재료 준비 다 됐으면 말아봅시다.

양손에 위생장갑끼고 말아야 밥이 손에 들어붙지 않아 편하게 쌀수있답니다.

밥적당히 올리고 계란지단깔고 어묵조림올리고 시금치, 당근, 단무지를 올려 돌돌 이뿌게 말아줍니다.

와우~ 재료가 별거 없는거 같은데 푸짐하죠. 재료 너무 많으면 터지니까 적당히 넣어주세요.

김마지막 부분에 잘안붙으면 물을살짝 묻혀주셔도 되구요.

전 현미밥으로 했더니 밥알이 좀 굴러댕겨서.. 썰어 놓으니 밥이 막 튀어나오군요.

속이 푸짐하죠 ㅎ

전 김밥속이 좀 푸짐한기 맛있더라구요.

당근을 넣으면 맛에는 큰차이없지만 색깔이 참 이뽀져용.

김밥 싸는날은 우리집 칼가는날이예요 ㅎ 칼 쓱싹쓱싹 잘갈아서 썰어야 김밥이 이뿌게 썰리더라구요 ㅎ

새해 첫날 김밥쌌네요 ㅎ

김밥안에 복을싸서 한입에 꿀꺽 ㅎㅎ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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