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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방에서 하는거라곤 남편 도시락반찬 만들일 밖에는 없네요
요리도 먹어 주는 사람이 있어서
신이나서 하는데
아이들이 크고나니 집에서 밥먹어 주는 사람이 없어여~~~
그나마 남편이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니
하루에 반찬 한두개 하는 정도~~
오랫만에 도시락반찬 올리네요~~
매일 싸가지고 다니는 도시락
이젠 나이가 들었는지 아침에 반찬만들어 사진찍고 포스팅 하는일이
쉽지 않더라구요
늦잠자고 허둥지둥 만들어 도시락싸고 나면 생각이 나네요~~
날치알이 들어간 달걀말이
오도독 씹히는맛이 좋은 달걀말이
오늘 아니 어제 도시락 반찬이에요
항상 소박하고 투박한 반찬~~
가끔 아기자기 싸주고 싶지만 울남편이 강하게 부정하는 바램에
집에서 먹는 반찬 고대로 싸가지고 가네요
그게 먹기 부담없고 편하다고...
★ 날치알넣은 달걀말이와 두부조림 ★
날치알 넣은 달걀말이
달걀3개, 날치알 2큰술, 미림, 식용유
달걀 3개를 풀어 주세요
요번 날치알은 색이 섞여 있네요
분홍색 날치알이 더 이쁘던데.....
날치알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 미림에 담궈주세요
밀미에 담궜다가 일식 달걀말이 맛을 원하면 미림까지 함께 달걀에 섞어 주시고
달달한 맛이 싫으면 미림을 따라버리고 날치알만 넣어 주세요
달걀과 날치알 섞어주기~~
달궈진 팬을 약불로 한후에 기름을 넣어주고
재료를 넣어 주세요~~
한번에 다넣어서 하는거 보다는 조금씩 나눠서 하는게 더이쁜 모양이 나오는데
아침에 바빠서 기냥 부어 버렸어요
도시락반찬 싸면서 달걀말이 달인이 되어 가고 있답니다
재료를 매번 바꿔가면 일주일에 한두번은 달걀말이 반찬을 싸고 있다는~~
집에서 반찬으로 먹을때는 왕달걀말이 하는데
그때는 왕란 10개정도를 넣어서 두툼하고 크게 만들어서 먹는데
도시락반찬은 좀 작게 만들어야 하지요~~
겉부터 서서히 뒤집게로 접어주세요~~
약불에서~~
돌돌 말다보면 악익은 달걀물이 알아서 밖으로 나가 겹을 이루게 되지요~~
누구나 쉽게 하는 달걀말이 이지만
요 모양만들기 잘안된다는 분들이 많아서 한번 담아 봤어요~~
사진찍다가 조금 색이 더 나왔네요
약불에서 은근하게 하면 타지도 않고 색도 곱게 잘나와요
날치알 달걀말이 완성이에요
날치알이 오도독 씹히는 맛이 좋아서
울딸들도 좋아하는 달걀말이랍니다
오늘은 날치알이 덜 들어 간거고
더많이 넣어주면 오독오독 씹히면서 맛있어요
미림이 들어가서 좀 달달한 달걀말이에여
일식집 달걀말이 좋아해서 미림을 넣는답니다
남편 도시락 반찬도 하고 아침 아이들 밥상에도 올리고...
울딸들 다이어트 한다고 밥을 잘안먹는데
오늘도 요 달걀말이 서너개 먹더라구요
반찬으로 주부들이 젤 손쉽게 많이 하는게
달걀말이 아닌가 싶어요
달걀말이에 재료 하나씩 넣어서 하면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고
다양한 반찬거리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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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