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차게~ 활기차게~ 하루 시작하셨지요?
야들야들 한우 불고깃감으로 만든 이 녀석은
간단한 양념으로 맛을 내어서 만들어본 버섯 불고기예요.
버섯을 무척 좋아하는 저에게는 딱 좋은 요리랍니다.ㅎㅎ
.. 재료 ..
쇠고기 불고깃감 500g, 새송이버섯 中 2개, 느타리버섯 100g, 양파 1개, 당근 1/3개, 대파 1대
양념 - 매실액기스 2Ts, 비정제 황설탕 2Ts, 간장 5Ts, 참기름 1+1/2Ts, 미림 1Ts, 다진 마늘 5~6개분량, 후춧가루 약간
 
한우 불고깃감은 매실액기스와 설탕을 넣어서 조물락조물락 해주세요.
당류를 넣어서 육질을 좀 연하게 해주는 과정이예요.
미리부터 하실 필요는 없구요,
부재료를 손질하는 동안만 재워주시면 되어요.
느타리버섯은 적당한 두께로 찢어두고,
새송이버섯은 세로로 반을 가르고 다시 가로로 반을 갈라서 너무 얇지 않게 썰어줍니다.
당근도 새송이버섯과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시되 조금 얇게 썰어주세요.
양파는 채썰어서 준비하고, 대파는 어슷썰어서 준비해둡니다.
 
매실액기스와 설탕에 재워둔 고기에 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미림, 후춧가루를 넣어서 고루 섞어줍니다.
잠시만 이대로 두었다가,,
 
팬에 재워둔 고기를 넣고 뚜껑을 덮어 약불로 가열해주세요.
국물이 생기고 고기가 반쯤 익으면, 양파와 당근을 넣어서 섞은다음 중불로 계속 익혀주세요.
 
고기가 다 익고 당근도 어느정도 익은 상태가 되면
썰어놓은 버섯들과 대파를 넣어서 뒤적여가며 익혀주세요.
버섯에 양념이 배이도록 중불 이상으로 해서 익혀주신다음 불에서 내려주면 되어요.
저는 이정도면 간이 딱 맞는데,
혹시 간이 부족하면 소금을 살짝 넣어서 간을 맞춰주세요.
제 딸아이 말대로 사람마다 식성과 입맛이 다르니 취향껏 맞춰주시길 바래요^^*
버섯이 좀 많다 싶긴 한데요,
저희 가족은 저 때문에 이젠 버섯을 좋아해요.
그래서 고기보다 버섯이 더 빨리 자취를 감추지요.ㅎㅎ
짜지않고 약간 달착지근한 맛의 버섯 불고기입니다.
딸아이 입맛에 맞추다보니 살짝 달큰한 맛이 나는 요리가 되었어요.ㅎㅎ
한번에 꽤나 많은 양을 했더니 두끼 내내 식탁에 올랐습니다.
이런건 딱 한끼만 먹어야 젤로 맛난것 같은데 말이지요.
여기에 팽이버섯도 넣어주면 식감이 더 짤깃하니 좋아지는데요,
팽이버섯을 넣으면 모양새가 그리 좋지는 않아서 이번엔 생략했어요~~
버섯불고기 뒤에 살짝 보이는 반찬은 무장아찌 무침이예요.
딸아이의 입맛이 평범하진 않아서
간장게장이나 장아찌, 된장에 묻어놓은 깻잎 같은걸 좋아하지요.ㅎㅎ
무장아찌는 간단하게 기름만 넣어 무쳐서 내놓아도 참 맛난 반찬이 되어요.
레시피라고 할것도 없지만 소개해 봅니다.
.. 재료 ..
무 장아찌 130g, 비정제 황설탕 1/3ts, 들기름 2~3ts, 참깨 적당량, 검은깨 적당량
 
친정엄마께서 담아두었다가 주신 무장아찌예요.
제 나이 즈음 되면 제가 이것저것 만들어서 드려야하는데,
아직도 엄마의 손맛을 빌려오게 되네요.^^;
무장아찌는 적당한 길이로 가늘게 채썰어서 볼에 담아줍니다.
 
그냥 기름에만 무치면 좀 짠듯해서 정제하지 않은 황설탕을 조금 넣어주었어요.
황설탕을 넣어서 조물락조물락 해준다음,
들기름을 넣고 다시 조물락조물락 해주세요.
그런다음 참깨와 검은깨를 넣어서 고루 섞어주시면 되어요.
진짜루~~~ 간단하지요?
우리집 조그만 꼬맹이가 좋아하는 무장아찌 무침입니다.
입맛 없으신 이웃님들~ 같이 드시게 저희집에 놀러오세요.ㅎㅎ
버섯 불고기랑 무장아찌, 칼칼한 김치에 뜨끈한 밥 한공기면 충분하시겠지요?
아침 든든하게 드시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시길 바래요.
.
.
.
.
MOMMY'S HONEY BAKING
|
민트랑
남당촌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