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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장터에서 주문한 세발나물을 맛있게 먹고 있는 요즘인데요.
세발나물은 갯벌의 미네랄을 섭취하고 자란다고 하지요.
세발나물은 깊은 바다 향이 나며 오돌오돌 씹는 맛이 일품이더라고요.
세발나물로 무침 반찬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달걀말이, 주먹밥에 넣어서 먹기도 하는데요.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어제처럼
비가 내리는 날에는 왠지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노릇노릇하게 부쳐 먹는
부침개 생각이 절로 납니다.
비타민 C와 엽록소, 식이섬유가 풍부한 세발나물로 전을 만들어 보려고
냉장실에 들어 있던 세발나물과 달걀, 부침가루 등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바다 향이 나며 고소하고 부드러운 세발나물전 소개합니다.
[재료]
세발나물, 달걀 1개, 부침가루, 식용유, 물
세발나물은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나물이 깨끗하기 때문에 따로 다듬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세발나물의 효능
세발나물은 비타민 C, 엽록소, 식이섬유 등 기호성 성분이 풍부하고
콜린과 노화억제 물질인 베타카로틴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부침가루를 볼에 담고 물을 부어 반죽한 후 달걀을 넣어 반죽을 합니다.
세발나물이 짭조름하고 부침가루를 사용했기 때문에 간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씻어 놓은 세발나물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밀가루 반죽에 세발나물을 넣고 고루 섞어서 반죽을 합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줍니다.
도마 위에 기름종이를 깔고 세발나물전을 올린 후 한김 식혀서
1회용 위생장갑을 끼고 김밥처럼 돌돌 말아서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김발을 사용하지 않아도 손쉽게 말수가 있답니다
세발나물전은 크게 부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식탁에 올려도 좋고요.
반죽을 한 수저씩 떠 넣으면서 부쳐서 식탁에 올려도 좋은데요.
전을 색다르게 즐기시고 싶다면 김밥처럼 돌돌 말아보세요.
모양도 귀엽고 한입에 먹기에도 편리해서 좋답니다.
세발나물전을 접시에 담아냅니다.
갯벌의 미네랄을 섭취하고 자라는 신선한 세발나물로 전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색도 곱고 모양도 예쁘고 간도 적당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좋더라고요.
초간장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었던 세발나물전이었습니다.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깊은 바다 향이 나는 제철농산물 세발나물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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