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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쌀쌀해 지네요
낙엽이 우수수 지는 가을의 운치를 볼일이 없어 좀 안타깝네요
예전엔 산을 엄청 좋아해 날다람쥐라고 했는데 ^^
요즘은 산이랑 바다를 많이 보고 싶네요
시간을 내어 좀 다녀 오고 싶은 마음도 들고요
차가운 바람이 부니 따스한 음식들이 좋아져요
덮밥 종류는 반찬이 따로 필요가 없고
원플레이트 요리라 즐겨 먹는 편이랍니다
순두부로 만든 덮밥을 소개해 드려요
일반 두부는 식감이 묘하게 거친듯 하지만
순두부는 식감 자체도 정말 부드럽고
아침 식단으로도 참 좋은 요리같아요
두부요리라면 전부 다 좋아하는 울식구들에게 종종 만들어 주는
덮밥이랍니다
두부덮밥, 순두부로 만든 마파두부 덮밥 ,부드러워 술술 넘어가요 ~
재료
순두부 1봉지, 소고기 간것 3T
대파 1/2개, 양파 1/3개, 새송이 버섯 1개, 감자전분 1t
양념 - 두반장 1T, 미소된장 1t, 다진 마늘 1T, 후추 조금, 수제 맛간장 1T,
육수물(또는 다싯물 ) 1/4컵, 참기름 1T, 양파청 1T
먼저 순두부는 체에 받쳐 물기를 주욱 빼줍니다
새송이, 대파, 양파는 잘게 다져 주고
팬에 오일을 두르고 고기를 달달 볶아요
여기에 새송이랑 양파다짐을 넣고 볶아 주다가 양념을 합친것을 부어 줍니다
보글 보글 끓어 오르면 순두부와 대파썬것을 넣고
마지막엔 전분 물에 갠것을 휘리릭 팬 주위를 둘러가며 부어 줍니다
그리고 재빨리 저어 주어야 해요
안그런 전분이 한데 뭉쳐 안좋아요
불을 꺼시고 참기름을 넣어 살짝 둘러 주시면 되어요
그릇에 담고 쪽파 썬것을 솔솔 뿌려 주었어요
따뜻할때 먹으면 정말 맛이 좋아서
술술 넘어 가네요 ^^
일반 두부라 아니라
순두부라 식감도 좋고 마치 순두부찌개를 먹는것 같아요
겨울엔 마파두부를 즐겨 먹는데
순두부로 만드니 더욱 부드러워 자주 만들어 먹는답니다
한번 드셔 보시면 맛에 반하실걸요 ㅎㅎ
울딸이 넘 그냥 마파두부도 맛난데 순두부라 더 맛나다며
자주 만들어 달라고 하더군요 ㅎㅎ
많이 쌀쌀해 졌어요
요즘 감기환자들이 많은데 항상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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