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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날씨 같았던 하루였는데요.
주말저녁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비타민 B1, B2가 풍부한 병어는 바지락과 함께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이달(5월)의 수산물인데요.
병어는 비늘이 없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지방이 적어 소화가 잘되는 생선이라고 하지요.
또한 살이 연하고 담백하며 비린내가 나지 않는 생선이랍니다.
병어요리는 회로 먹기도 하며 구이, 찜, 조림, 찌개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병어와 무, 갖은 양념 등으로 조림반찬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담백하게 즐기는 병어조림 소개해 볼게요.
[재료]
병어 3마리, 무 1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3개, 물 1컵
양념(양조간장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맛술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반,
다진 쪽파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병어는 내장이 제거되어 있었습니다.
무는 흐르는 물에 씻은 후 껍질을 제거하고 반달 썰어주세요.
양파는 껍질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채 썰어주세요.
청양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어슷 썰어주세요.
분량의 양념 재료 양조간장, 고춧가루, 맛술, 올리고당, 다진 쪽파, 다진 마늘,
후춧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병어는 칼등으로 표면을 손질하고 꼬리, 지느러미를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다음 칼집을 넣어주세요.
병어의 내장은 제거되어 있어서 따로 내장을 제거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병어를 고를 때에는 살이 단단하고 눌러 보았을 때 탄력이 있는 게 좋답니다.
냄비 바닥에 무를 깔고 병어, 양파, 청양고추를 올린 다음
양념장을 끼얹고 물을 부어주세요.
냄비 뚜껑을 덮고 가스 불에서 한소끔 끓인 후 불을 줄여 간이 골고루 배도록
중간중간 양념장을 끼얹어 주면서 조려주세요.
병어조림을 접시에 담아냅니다.
이달(5월)의 수산물 병어와 무, 갖은 양념 등으로 조림반찬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간이 골고루 밴 하얀 속살의 담백한 병어와 말랑말랑하게 익은 무,
갖은 양념이 어우러져 맛있게 즐길 수 있었던 병어조림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생선의 비린 맛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하얀 속살이 담백한 병어가 제철입니다.
신선한 병어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 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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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향기
다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