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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도 먹고 감자도 먹고 양파도 먹고
한번에 세가지를!!!
맘에 드는 반찬 아닌가요?
저는 어묵을 좋아해 딱히 볶거나 끓이거나 하지 않고 팬에 살짝 데워서도 잘먹습니다
어묵 그 자체의 맛이 좋은거죠
옆지기는 "어묵 그거 무슨 맛으로 먹나?" 그러네요
그래서 고추가루 좀 넣고 얼큰하게 볶으면 "먹을만하네" 해서
어제는 어묵을 고추가루 넣고 볶았답니다.
경상도 쪽에서 어묵에 고추가루 팍팍 넣고 볶는 걸 잘드시는 거 같더라구요
네모난 어묵 1봉을 뜨거운 물에 샤워해 큼직한 한입 크기로 썹니다
어묵을 왜 끓는 물에 샤워하는지 아시죠?
튀김이라 기름이 산화되었을 수도 있고 또 기름 냄새가 나기도 해
뜨거운 물에 샤워시켜 기름기를 제거하는거랍니다
작은 감자 1개 얄팍하게, 어묵과 비슷한 두께로 썰고
양파 반개도 큼직하게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요
팬에 오일 1T 두르고 다진 마늘 1t를 볶아 맛있는 마늘향이 나면
단단한 감자부터 볶아요
감자 가장자리가 약간 투명하게 익으면
어묵,양파 넣고 볶다
재료들이 어우러지면 고추가루 1/2-1T,맛간장 5-6T 넣고 볶아요
감자도 잘익고 어묵에 고추가루 맛도 배게
물 1/4C을 넣고 볶습니다
수분이 다 졸았는데도 감자가 안익은듯 하면 물을 조금 더 넣어 익혀주세요
한국양념에 빠질 수 없는 파
어슷어슷 썰어 넣고 파향이 날 때가지 볶아줍니다
참기름, 통깨~~~
촉촉하게 고추가루와 간장맛이 밴 어묵볶음
이웃님들 어묵 감자볶음 어떠세요?
내일 저녁반찬으로~~~
http://blog.naver.com/mamy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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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