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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담은 레몬청입니다
상큼,달콤,새콤한 레모네이드 실컷 마셔보겠단 욕심은 컸는데
레몬씨 빼는게 힘들어 20개만 담궜어요.
레모청 담으려면 여러번의 손길이 갑니다
마실 때 꿀떡꿀떡 금방 마시는데...
일단 레몬을 깨끗이 씻는게 중요하죠
레몬을 만져보면 뭔가... 끈적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수입되어 오는 동안 레몬을 잘보관하려고 왁싱 처리를 하기 때문이예요
해서 물로 아무리 잘씻어도 왁싱 처리를 벗기긴 힘들답니다.
일단 레몬을 물에 씻은 후 레몬 하나 하나를 손으로 문질러줍니다.
소금 맛사지를 한 레몬을 끓는 물 또는 뜨거운 물에 넣었다 꺼내보세요
레몬 만지는 느낌이 틀려요
애기 궁댕이 처럼 아주 매끄럽고 보들거린답니다.
그래도? 하는 생각이 든다면 베이킹 소다 푼 물에 담궈뒀다 다시 씻으시면
레몬 왁싱이 다 벗겨집니다
요 과정은 아주 꼼꼼히~~~~
레몬 물기를 닦은 후
동그랗게 슬라이스하는데 전 채칼을 사용했어요
얼마전 홈쇼핑에서 곰두리채칼을 샀는데 뭔가가 복잡해 쳐박아뒀었거든요
이걸 언제 다 썰어.... 하다 번개같이 떠오른 생각 "채칼!!!"
목장갑 끼고 .... 위험하니까...
꼭지 부분을 자른 후 ... 쓴맛 나니까....
쓱싹 쓱싹~~~
와우~~~~
너무 잘 잘라지는거예요 ㅎㅎㅎ
자.... 이제.... 인내를 요하는 과정
레몬씨 빼기
젓가락으로 레몬 한조각씩 들고 씨를 뺐습니다.
혹, 이웃님들께서 이 부분에 아이디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이렇게 손질한 레몬무게와 동량의 설탕을 버무렸어요
보통 저장용기에 설탕 -레몬 -설탕 -레몬.... 이렇게 켜켜로 담잖아요
헌데 설탕이 밑으로 내려앉아 안녹으면 설탕과 레몬이 동량이 안되서 그런지
조금 빠글거리며 끓어올라 중간중간 설탕을 저어 녹여줘야 하는데
이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더라구요
공룡맘은, 스텐볼을 뜨거운 물로 소독한 후 깨끗이 물기 닦은 후
여기에 켜켜로 재웠다
중간중간 위생장갑 끼고 설탕이랑 레몬을 저어가며 녹이면 금방 설탕이 다 녹아요
이렇게 녹여 소독한 보관용기에 옮겨답는답니다.
앗!!! 설탕 다 녹은 사진을 놓쳤어요
보관용기에 위생장갑 끼고
레몬 건지 먼저 담고 레몬청 부어줬답니다
요렇게 담아 고리를 끼우는 순간 밀려오는 뿌듯함~~~~
아시죠?
냉장고에 일주일 정도 뒀다
샌드위치 수업 때 시원한 레모네이드 내놓으려구요~~~
http://blog.naver.com/mamy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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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