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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절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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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절판을 알려주마~~ | 2003.02.17 | 조회: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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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입주하고 집들이만 세번한 3년차주부입니다.
3번의 집들이에 인기짱이었던 무구절판에 대해서 알려드릴려구요. 정말 환상의 반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걸 해보려고 여기저기 둘러봤지만 정말 확실히 알려진건 거의 없더군요. 제가 여기조금 저기조금해서 얻어낸 방법으로 차리니 나이드신분이나 젊은 사람이나 모두 넘 좋아하는 무구절판을 만들어냈습니다.
양은 뭐가 몇그램이니 뭐니 하기가 좀 어려워서요 대충 짐작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무구절판
준비물:무(가늘고 작은 무),오이,게맛살,숙주,계란,쇠고기잡채용채썬것,표고버섯,당근
1.무는 채칼에 얇게 져며 식초 설탕 물을 1:1.5:1의 비율로 만들고 초록색 와사비 조금을 개어 넣습니다. 그물에 무를 넣어 차가운곳에 하루 이상을 둡니다. 저는 그냥 무를 채칼에 썰었는데요 어머니가 일본제 채칼을 가지고 계셔서 그걸로 했는데 사이즈가 작기때문에 무도 얇은걸로 골라서 사이즈가 되게끔해서 채를 만들었습니다. 무채의 원지름이 7센티도 안되었지만 그래도 상관없어하시더군요.
2.오이는 돌려깍기하여 채썰어 차가운곳이나 물에 담궈놓습니다.
3.숙주는 소금물에 삶은후 참기름과 맛소금으로 버무려놓습니다.
4.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로 나누어 지단을 부쳐 오이채길이로 채썰어놓습니다.
5.고기는 간장+설탕+다진마늘+참기름+깨소금조금+후추가루에 양념한뒤 볶습니다.
6.표고버섯은 물에 데친후 물기를 제거후 채썰어 간장+참기름에 살살 버무립니다.
7.당근도 채썬후 소금간 살짝하여 팬에 볶습니다.
8.게맛살은 가늘게 찢어 소금,참기름에 버무립니다.
9.소스는 귤즙 1/4큰술,땅콩가루2큰술 설탕,식초3큰술,발효겨자 11/2큰술,소금1/2작은술을 넣어 만듭니다.
10.무는 떼어내기 쉽게 약간 엇갈리게 놓는것이 좋습니다.
11.색에 맞춰 가지런히 놓습니다.
솔직히 무가 새콤달콤하게 절여지기때문에 소스는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절임물을 좀더 강하게 한뒤에 소스없이 차리셔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이건 차갑게 먹는 음식이니 전날 미리하셔서 냉장고에 넣어둔뒤에 차리셔도 괜찮습니다.
환상적으로 치르게 도와준 무구절판. 여러분도 한번 칭찬받는 집들이를 성공적으로 차려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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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0일 오후 4시 0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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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쿨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