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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일산 서구 대산로 212번길 7-8
오늘은 외식데이인가보다 ㅋㅋㅋ
저녁은 엄마랑 오징어 회 먹으러
도서관 근처에 있는 오징어 우미 집으로 왔다.
백석동에 오징어 우미 매장이 또 있다고 하네,
대화점은 체인 본부 직영점이란다.
기본반찬.
소준잔도 기본으로 주시네?ㅋㅋ
평일이라 당연히 사람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7시쯤 갔는데,
이미 우리 옆 테이블에는 단체손님이..
도데체 어떻게 온건지...ㅋㅋ
이거슨 메뉴판.
지금은 갑어징어가 제철이라고
사장님이 갑오징어 추천해주셨다.
마침 엄마도 작은 목소리로
나는 물회가 먹고싶은....
소곤소곤 하고 있어서 갑오징어 물회로 주문.
잠시 밖에 나가서 갑오징어 구경.
저번에 공오빠가 쭈꾸미 배타고 쭈꾸미 낚시해다 줬는데
그때 갑오징어도 한마리 줘서
처음으로 먹어봤었다.
그 감동이란..
갑오징어..진짜 너무 부드럽고 짱짱
내사랑 멍개랑 해삼이 있네
안녕 애들아
잘있었니?
요건 스끼다시라고 보면 된다.
오징어 튀김.
진짜..맛있어..
짱이었어 ㅋㅋ
근데 이거 진짜 조심해야 되는게
개뜨겁다.
그냥 뜨거운게 아니고 개뜨거!!!!!!!
나는 살짝 깨물고 다시 내려놨는데 ㅋㅋ
엄마는 몰르고 팍 먹었따가
핰 하면서 떨어뜨리면서
입술 데고 난리도 아니었음.ㅋㅋㅋㅋ
큰 화채 그릇에 갑오징어 물회가 등장.
역시 이것바바 오징어랑은 때깔부터 틀리다니깐?
원래 밖에서 물회를 시키면
해삼이나 그런것도 같이 들어있던데
얘는 진짜 레알 갑오징어만 들어있었다 ㅋㅋ
그리고 이렇게 다리랑 내장은
먹기좋게 따로 삶아서 주신다.
초장찍어서 먹으믄 좋아~
아주~좋아 ㅋㅋ
갑오징어는 왜이렇게 살이 연할까?
역시 겉은 딱딱해도 속이 부드러운 아이야.ㅋㅋㅋ
 
쉐킷쉐킷 섞는다.
얼음이 떠있다.
시원하다.
선풍기도 틀어져있어서 입돌아가는줄...
난 저 생양파가 왜케 매운지
오징어만 골라먹었다 ㅋㅋㅋ
오징어는 몸통만 들어가있어서
양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엄마랑 먹기전에 배 별로 안고프다고 큰일났다고
이거 먹다가 어떻게 포장해가냐고 그랬는데
걱정이 무색했지.
다먹었지.
튀김도 맛있다고 다먹었지 ㅋㅋㅋ
국물에 국수 말아먹어야되는데
배불러서 여기까지만 ㅋㅋ
와 근데 여기 진짜 손님 많더라
놀랐어 진짜!
밥먹는데 계속 손님이 계속계속
그리고 우리만 술 안먹고 다 술먹고 있었음 ㅋㅋㅋ
엄마가 빨리 나가자고 ㅋㅋㅋ
우리 왠지 민폐녀들이라고 ㅋㅋ
사람이 많이 오는 곳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인거 같다.
주인 아주머니랑 아저씨도 친절하시고
다만 술먹는 곳이니만큼
조용하지않다는것만 알아두고 ㅋㅋㅋ
갑오징어 진짜 개맛있어
오징어 튀김도 개맛있고
개뜨거워 ㅋㅋㅋㅋ
핫뜨거뜨거 핫뜨거뜨거 핫핫
아 오진환 결혼했다던데
아련한 오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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