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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이 오랜만에 대학로로 왔다.
요즘 몸이 안 좋은 나를 위해 먼 강북까지 넘어와주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제는 많이 괜찮아졌기에 조만간 다시 블로그 체험단을 다녀야겠다.
한달만에 본격적인 재활동을 해야지..
아무튼, 대학로는 은근히 유명한 맛집이 없다.
끽해야 돌쇠네 화덕피자, 혜화칼국수, 그리고 오늘 소개할 핏제리아오
이정도가 대학로에서 그나마 대중적으로 유명한 곳이라 할 수 있겠다.
핏제리아오
종로구 동숭길 48
매장번호 : 02-3673-5005
영업시간 : 11:30 ~ 22:00
※테이스티로드 방영
진짜 이태리 스타일로 화덕에 피자를 넣어 참나무로 떼는 방식을 고집하는 집이다.
이 집은 그래서 '피자'로 유명한 곳이다.
일층과 이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름 테이블 간격도 괜찮아서 쾌적했다.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주말 1시에 방문인데도 웨이팅이 없는 걸 보니, 엄청나게 붐비진 않는 것 같다.
10분정도 기다리니 메뉴가 등장
감베리 로제 크레마 (18.500원)
새우, 크랩, 스캄피등을 넉넉하게 넣고 5시간을 조려낸
핏제리아'오만의 특제 비스큐소스를 얹은 메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로제파스타는 많이 안 먹어봐서인지 나에게 굉장히 신선한 느낌
크림파스타를 좋아해서 크림 위주로 먹는데, 이 로제파스타는 매콤한 크림의 느낌이 들었다.
새우가 많아서인지 새우향이 많이 나는 것도 인상적이였고
마치... 음.. "매운탕"과의 연관성이 1g정도는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말을 하자 김선생이 나를 비난했다.
ㅋㅋ
오'핏자 (16.500원)
직영 농장에서 재배한 루꼴라,
매일 만드는 루꼴라 치즈, 특제 와인소스가 어울린 메뉴
푸르른 초원 위에 하얀 눈가루가 내려있다.
중간 중간 크리스마스 루돌프 코와 같은 방울토마토가 듬뿍 들어있다.
비주얼이 참 좋다.
파스타에 꽂혀서 사실 이 곳에 주력메뉴인 피자는 많이 맛보지 못했다.
맛은 있지만 뇌리를 꽝 때릴만큼은 아니였다.
그래도 신선한 루꼴라와 리코타치즈, 적당히 태운 도우와 와인소스의 조합은 참 매력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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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서비스
태백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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