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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안맛집 제철 오동통쭈꾸미 코스요리 천포
작년엔 남편이 쭈꾸미 낚시를 가서 쭈꾸미 정말 집에서도 요리도 해먹고 했었는데.. 올해는 그렇지 못해서 제철 쭈꾸미철 넘 먹고 싶어서 다녀온 곳이 바로 천포
다양한 낙지와 쭈꾸미요리로 이미 TV에도 여러차례 소개된 발안맛집인 듯해서 조금 거리가 있어도 고고씽~!
매장앞에 사진만 봐도 벌써 기대감도 팍팍~
점심시간 되기 전에 찾았더니 1등~ 도착! 여유있게 자리잡고 앉아았었는데..
안에 룸엔 발안 맛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모두다 예약석으로 준비가 되고 있었다.
천포에는 낙지는 기본에 조개찜까지 함께 먹을 수 있는 구성이라 가성비도 좋은데, 제철 계절에 맞는 발안코스요리도 다양해서 고민은 더 된다.
타우린을 함유한 저칼로리 식품인 낙지 낙지 전문점 답게 그 종류도 다양하지만..
얼마전에 낙지는 먹었기에 3월부터 5월까지 제철이라는 천포의 봄산쭈꾸미대축제라는 문구에 역시 제철에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쭈꾸미 그것도 산쭈꾸미를 시키기로 결정했다.
부드러운 연두부에 맛있는 소스의 샐러드와 매운 메뉴와는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콩나물 먼저 등장~!
진~한 색감의 쭈꾸미 볶음 매워보이기도 하지만 왠지 중식 소스느낌이 나는 건 왜일까?
함께 먹으면 좋은 소면도 두 덩이 먹음직스런 양념에 쭈꾸미 그 맛이 정말 궁금하다.
제철 쭈꾸미답게 머리속에 밥알같은 알이 숨어있을런지도 궁금하고, 소면에 콩나물 함께 넣어 본격적으러 먹어보자~
머리 속을 잘라보니 정말 TV에서만 보던 비주얼의 하얀 밥알 같은 알들이 신기하기만 하다.
마치 약간의 식은밥처럼 씹히는 하얀 쭈꾸미알 요맛에 제철 쭈꾸미 코스요리 먹는 거겠죠? ㅎㅎ
쭈꾸미와 머리 먼저 건져먹고 남은 양념에는 소면 쓱쓱~ 비벼서 먹으니 불맛도 나고 빨간 양념보다 맵지않고 먹기는 딱 좋다.
쭈꾸미의 다음코스는 쭈꾸미 샤브샤브 먼저 끓인 육수에 산쭈꾸미를 직접 가져와서 넣어주는데..
산쭈꾸미라 생동감 있기도 하지만 왠지 미안한.. 그러나 그 싱싱함은 거부할 수 없는 맛이였다는..
쭈꾸미는 먹물부터 쏘기때문에 조심스레 뜨거운 물에 기절시키듯 넣어주면 뿜어데는 먹물에 시커먼 육수로 변한다고..
너무 익기전에 한국자 올리니까 오동통한 빨판의 쭈꾸미다리가 아주 싱싱~하다.
싱싱한 살아있는 산쭈꾸미라서, 꽤나 큰 쭈꾸미의 질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초고추장에 와사비장 살짝 풀어서 맛을 보니, 역시나 발안에 와서 산쭈꾸미 코스요리 먹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산쭈꾸미 샤브샤브로 어느정도 배도 불렀는데, 칼국수도 먹을 차례인데.. 산쭈꾸미 코스요리로 초무침이 마져 나온다.
야채넣고 무친 새콤달콤한 산쭈꾸미 무침 정말 초반에 먹으면 입맛 살아날 맛이지만, 담백한 샤브샤브 먹다 먹으니까 다시 2차를 시작하는 느낌이랄까? ㅎㅎ
산쭈꾸미초무침 먹다보니, 뭔가 부족하다 싶은데.. 안에 살짝보니 쫄면이 숨어있다. 대박~!!
역시 새콤달콤매콤한 요리에는 국수나 다른 사리 하나있음 더 좋은데.. 배가불러도 연신 들어가는 맛이다.
샤브샤브엔 조개도 있고, 남은 쭈꾸미 머리도 먹물로 검게 변했지만.. 은근 감칠맛나는 육수에 내장과 알이 느껴지는 맛은 정말 매력적이다.
여기에 남은 마무리는 역시나 칼국수~
맛있는 김치 올려서 칼국수로 마무리한 산낙지 정말 간만에 아주 입맛 당기게 배~터지게 먹고나서도 기분 좋았던 발안맛집 천포 낮부터 단체손님들로 가득해졌는데..
산낙지에 산쭈꾸미 발안코스요리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가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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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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