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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왕리 맛집 시흥장어 명산 장어나라 튼실한 소금구이
높아진 하늘만큼, 마음도 기분좋은 요즘 마구 먹어댔더니 정말 천고마비의 계절처럼 이곳저곳 살이 붙어서 몸이 조금 무거워진 느낌이지만 기운은 넘치는 듯~
간만에 이왕 먹을거라면 몸에 좋은 장어 먹고싶어서 고고씽~!
먹자촌인지, 하나의 공간내에 다양한 물왕리 맛집들이 있는데.. 메뉴들도 다양해서 점심이나 저녁 먹기에도 좋아보인다.
 안씨네 한우 제일 안쪽에 자리잡은 명산 장어나라입구에 이쁘게 핀 꽃들로 있는 화단을 계단 따라 올라가니까 기분도 산뜻해지는 것 같다.
수조에는 장어들이 꿈틀꿈틀~
보기엔 징그럽지만 맛있는 장어맛을 알기에 ㅎㅎ 명산 장어나라는 고창, 영광, 함평 일대 100% 국내산 민물장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안심도 되고..
숯불구이로 하는 장어라 냄새가 날만도 한데, 내부도 깔끔하고 우드로 된 테이블과 함께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
안쪽엔 큰 방으로 좌식공간이 있어서 모임장소로도 넉넉할 듯한데, 트여있는 공간도 좋지만, 파티션으로 된 공간도 있어서 회식이나 지인, 가족모임에 따라 이용하기 좋을 장소다.
밖에 보니 테라스 공간도 있어서 이젠 선선해진 날씨에 숯불에 장어 구워먹어도 좋고 식후 이곳 테라스로 이동해 커피한잔 하고가도 되겠다.
물왕리 맛집 명산 장어나라에는 장어도 있지만 코다리도 있다.
장어가 이렇게 좋다니, 어르신분들에게도 좋지만.. 추운 겨울이 오기전 몸의 기운 챙기기에도 장어만한 게 있을까? ㅎ
장어는 소금구이전문점이라 g만 정하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도 가장 담백한 소금구이를 선호하는 편이라 1kg로 주문했다.
장어에 코다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불 쭈꾸미도 있다.
초기 상차림 외 추가 반찬은 언제든 셀프식으로 이용이 가능한데.. 반찬들 추가로 안 먹어도 될만큼 참 여유있게 많이도 담아주신다.
반찬으로 나온 대부분은 장아찌류인데, 대파김치와 갓도 피클과 갓김치 2가지가 나온다.
싸먹는 쌈은 기본에 무피클과 고추피클,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깻잎까지^^ 반찬만 봐도 밥만 있음 한끼 거뜬할 것 같은 시흥장어
 굵은 소금 술술 뿌려서 민물장어 1kg가 나왔는데,장어 사이즈가 큰지 아주 튼실해보이는 사이즈만 봐도 맛있어 보인다.  야채들 위주의 반찬들도 집에서 맛볼 수 없는 다양한 짱아찌라 맘에 들고,장어는 손하나 댈것 없이 서빙하시는 분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구워주니까 참 편하다.  장어와 먹을 때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생강채어쩜 이리 큰그릇에 샐러드처럼 수북하게 담아주는지..
평상시라면 김치에서 씹어도 싫어라하는데, 장어 먹을 때만은 아무렇지 않게 먹고 더 찾게되는 생강 생각하면 신기하기까지 한다.
시흥장어인 명산 장어나라의 소금구이 장어가 구워지는데,장어 사이즈가 크다보니 썰어도 두번에 걸쳐 먹어도 좋을 정도로 큰 장어가 숯불에서 노릇노릇하게 잘도 익어간다.
잘 구워서 그런건지, 장어때문인지 몰라도
강한 숯불에서 굽지만 타지 않고 맛있게 익어간다.
 개인적으로는 노릇하게 먹고 싶어서,좀더 노릇노릇하게 익혀서 먹어봤는데.. 장어소스에 먹어도 좋지만, 갓피클이나 나와있는 다양한 반찬들과 고기처럼 쌈장을 이용해 야채에 싸먹는 것도 별미다~
역시나 잘 어울리는 생강은 빠짐없이..ㅎ
 식사는 된장찌개를 주문했더니, 공기밥도 실과 바늘처럼 같이 나온다. ㅎ된장찌개엔 두부도 들어가 있고, 우렁이 꽤 많이 들어간 우렁된장찌개다.
장어에 생강도 꽤 많이 먹었더니, 커피생각이 절로난다.
원두커피와 다방커피 하나씩.. 사이좋게먹으니까 배도 적당히 부르고 몸의 기운이 충전된 것 같아서 기분 좋다.
물왕리 맛집의 장어는 포장가능하고 회식 등이나 모임등의 단체 예약도 가능한데, 차도 있어서 7안아성운 팍업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하니, 애주가 분들도 차는 잠시 잊고 술과 함께 해도 부담없을 시흥장어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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