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아브뉴프랑맛집 이케아 갔다가 광명점심은 온돌에서

광명도 은근 가볼만한 곳이 많은 듯한데,

광명동굴도 있고 인근에 유명한 아케아 드디어 가본다 가본다 하다 이제서야 가보다니..

정말 집 인테리어 손수 하실만한 분들이나 새로 가구 들여 놓으실 분들은 정말 좋은 곳일 것 같다.

너무 많아서 일일이 들러보기 다 어려울 정도로..

한방향으로 없을 것 없이 생활용품 하나하나 정말 지르고 싶은 것들이 많았지만,

계산하는 것도 그렇고 좀 귀찮은 감이 있어 포기하고..ㅎ 구경만했다.

은근 많이 걸은 것 같기도 하고, 배고 슬슬 고파오고~

이곳 이케아 디저트도 그렇고 저렴하다지만..

좀 한적한 곳에서 먹고 싶어서 광교 써밋플레이스에 위치한 아브뉴프랑으로 고고씽~!

광명역 주변이라 광명의 중심지라 그런지..

판교, 광교에 이어 여기에도 아브뉴프랑이 있다기에 광명맛집도 꽤 있을 것 같은 

광명점심은 여기서 먹기로 했다.

익히 알고 있는 브랜드도 보이는데.. 

상호만으론 알수 없는 맛집들이 많아서 안내도 참고해보기로 하고 펼쳐들었다.

편의점에 알만한 브랜드들도 보이지만,

왠지 광명아브뉴프랑 맛집이 많을 것 같은 2층에 올라가보기로 했다.

요즘 같이 아침저녁으로 추운 날에도 많이 생각나는 온돌

이름부터 궁금한데.. 

28년 전통을 자랑하는 목림정에서 시작

최상품의 암소한우만을 취급하는 곳으로 

돌판 고기구이, 돌판 된장전골을 알리기 위해 만든 브랜드라고 한다.

정말 돌판위에 나오는 메뉴들로 가득한 'ON돌'

점심엔 손님들도 많은지, 대기번호판도 놓여져 있는데..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그래도 자리가 남아있어 다행이다.

중앙의 주방공간이 있는 것도 특이하고,

자리는 주방 양옆으로 길다랗게 이어진 공간인데..

안쪽으로 자리잡고 앉아서 봤더니..

"누가 그렸을까?"
벽에는 온통 식재료들과 온돌의 메뉴사진들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섬세한 표현에 하나하나 눈여겨 보게되는 액자들

상호가 온돌이지만, 형상화한 이미지를 통해

돌판 위(ON)을 올려놓고 가열(ON)의 도 있고,

메뉴에 따라 온도도 바뀌는 뜻으로 이곳의 음식의 특성을 잘 담고 있다.

광명점심으로 먹을만한 된장전골과 소불고기세트도 있는데,

광명고기집이라 다 고기가 들어간다는 사실~

최상급의 암소한우 못지않게 고기 먹은 후 먹는 된장전골 요리들도 많은데..

28년째 운영중인 충남온양에서 직접 공수하는 된장이라고 한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종종 고기도 땡기고..

온돌의 고기도 먹고 소고기버섯된장전골에 밥까지 다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로 주문했다.

데이트를 한다면 2인이면 가능하겠고,

광명가족식사를 한다면 3-4인의 돌세트도 좋을 것 같은데..

좋은 건 정가보다 세일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기 먹을 땐 많은 반찬이 필요하지 않은데,

명이쌈에 깻잎장아찌, 김치, 마늘쫑무침의 깔끔한 구성~

더 좋은 건, 내가 좋아하는 와사비가 함께 나와서 기분도 업~!

한가지는 젓갈인가 싶었는데 양념으로 무친 새우젓갈이 나온다는 것도 특이하다.

근데, 다 뜨겁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지만,

세트메뉴를 고려한 듯한 테이블의 화구가 2개라 동시에 두가지 다 먹을 수 있다는 것 역시 

광명아브뉴프랑맛집 온돌만의 강점이다. 

돌판위에 지글지글 끓어오르는 소고기버섯된장전골

콩나물에 버섯, 차돌박이에 두부가 들어간 구수한 된장냄새~

고기부터 한점 건져먹고, 그냥 먹어도 짜지않은 된장

요것만 있어도 점심 한끼 거뜬할 것 같은데..

정말 두꺼운 돌판위에 나온 황제늑간살과 야채들

온돌만의 고기숙성법인 72시간 100% 진공숙성고기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맛있는 갈비뼈 사이사이의 살코기라 믿기지 않을만큼 두툼하다.

고기위에 함께 올려진 버터도 일반 버터같지 않은데,

마늘과 함께 파슬리를 넣어 직접 만든 버터라니..이래야 정말 차별화된 광명고기집이지..

거기에 함께 볶을 야채에 고기맛 기대된다.

고기도 서빙하시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니까 편한데..

'칙~~' 하고 뜨거운 돌판위에 소기도 좋고,

익어가면서 내는 소리까지 예술~~ 

정말 고기굽는 것도 잘 굽는 사람이 구우면 맛이 다른데..

노른노릇 잘 익어가는 고기들~

웰던이 아닌 미디엄이나 레어로 먹고 싶다면,

여기 스테인레스 거름망 위에 올리면 조절이 가능하다.



알싸한 와사비 살짝 얹어먹으면

고기의 느끼함 없이 개운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넘 좋다.

새우젓갈도 얹어먹음 정말 소금과는 다른 젓갈만의 감칠맛으로

와사비와는 또다른 광명고기 맛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명이나물장아찌나 깻잎 장아찌에 

야들야들한 표고와 마늘얹어 한쌈해도 감동이다.

소고기버섯된장전골만으로도 광명밥집으로도 좋을텐데..

고기먹고 역시 된장은 진리인 듯~

마무리는 역시 밥말아서 고기와 함께~

광명역맛집이나 인근 이케아에서도 맛집 찾으시는 분들

가족들과 함께 고기생각날 땐 광명아브뉴프랑맛집 온돌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