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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보정동카페거리맛집 해물한가득 어부의 밥상 해녀전복샤브
보정동카페거리 아직도 할로윈데이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듯~
그래도 밝은 등이 밝혀주는 거리를 따라 오랜만에 나섰다.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도 있지만, 집에서도 걸어갈만한 거리에 있는 곳이라 운동도 할겸 데이트도 할겸 걸어간 용인 보정동카페거리
이전보다 더 잘가는 것 같은데, 출출함에 식사겸 술한잔 하기로 기웃거리다 보니 안보이던 새로운 식당인 어부의밥상 오픈한지 1-2주일 되었다고..
왠지 이름만 들어도 왠지 좋아하는 해물느낌이 팍팍~!
매장 내부도 카페나 레스토랑을 했던 곳 같아서 내부 인테리어도 이름과 조금은 다른 느낌이지만 그래도 깔끔해서 맘에 든다.
안쪽 아늑한 반 오픈 형태의 공간도 있고.. 가족모임하기도 좋을 듯~
점심에 식사할 수 있는 뚝배기에 비빔밥류도 다 맘에 드는데, 저녁메뉴로 먹을 해녀가 들어가는 이름에서 정말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비주얼부터가 맘에 드는 용인 보정동카페거리맛집의 메뉴들 고민하다가 해녀전복샤브샤브로 결정~
반찬들도 샐러드에 청포묵인 탕평채 나물반찬에 김치와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간장새우
일단 전복해녀샤브 나오기 전에 먹어도 좋지만, 왠지 마무리와 함께 먹으면 좋을 듯한데.. 삼삼하니 아주 짜지도 않고 좋다.
소스가 일반 샤브샤브와는 다른 듯한 피쉬소스와 간장소스 살짝 매콤한 맛도 나는 것 같고^^
그 뒤로 더 나온 게튀김과 아게다시도후 두부튀김인데 따뜻하니 부드럽기도 하고, 술안주도 되고 참 좋다.
어부의 밥상은 시골 한적한 어촌 늙은 부부가 고단한 뱃일을 나가 한끼 식사대용으로 뱃전에서 간단하게 먹던 음식을 도시에서 재현한 요리라고 하는데.. 다양한 조개에 키조개, 가리비까지 이렇게 푸짐할 수가?!
조개들과 함께 나온 해녀전복샤브지만, 제일 먼저 나온 문어부터 넣어주는데..
키조개도 넣어주는데, 키조개를 넣고 남은 큰 조개껍질은 껍질이라기보다 다른 조개나 샤브샤브 먹을 때 유용하다.
큼직한 굴에 가리비도 나오는데.. 요즘 굴이 제철이라 생으로 먹어도 굿~!
목안으로 넘어가는 달큰하고 부드러운 바다의 우유 굴~ 그냥 먹어도 좋고 초고추장 살짝 올려먹어도 좋다.
끓는 물에 문어 넣고, 숙주와 야채, 그리고 냉이도 들어가는데.. 향긋한 냉이냄새에 추운 겨울임에도 봄이 다가오는 듯~
담백한 육수에 야채부터 소스에 찍어 먹어주고.. 나머지 조개들도 넣어주고, 질겨지기 전에 쫄깃한 문어부터 잘라 서빙해주니까 제대로 먹기만 하면 끝~!
문어도 먹고 키조개도 먹고.. 좋아하는 문어에 해물, 조개까지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술한잔 하기에도 좋은 용인 보정동카페거리맛집
가리비에 전복넣고 점점 익어서 쌓여가는 내 키조개 접시들~
정말 시원하고 칼칼한 해물육수에 해물 먹고 있으려니 술한잔 못해도 이날은 술한잔 땡긴다며 이슬이도 한병 주문이요~
이날 신선한 해물과 먹다보니, 평소 술도 잘 못하는데 3잔은 먹은 듯~
육수까지 우러난 냉이에 조개와 가리비까지 정말 우러날 수록 시원한 국물에 취하지도 않는 듯하고..
마무리는 역시 시원한 육수에 끓여먹는 칼국수~
겉절이와 함께 먹는 칼국수
해물도 먹고 칼국수 먹으니 급격하게 불러오는 배지만.. 술한잔에 보정동 맛집에서 도란도란 데이트하며 걸어오니 술까지 깨고 운동도 하고 기분 좋았던 저녁
미세먼지만 아니였다면 더 좋았겠지만..ㅎ
종종 가고 싶은 용인 카페거리
신선한 해물에 식사와 술한잔 하고 싶은 분들은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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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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