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쌀국수 맛집 풍동 쌀국수 민(閔) 핵인싸
허리 때문에 꼼짝달싹 못하다 좀 나아졌길래
일 만들어서 하는 퍼셀 오이지, 피클, 나박김치,
파김치 만들기 위해 일산농협 로컬푸드 매장
들렸다 점심 먹으러 들린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일산 쌀국수 맛집 풍동 쌀국수 민(閔) 이에요
농협 건너편으로 찾기 쉬운 핵인싸로 등극한
베트남 쌀국수집으로 마치 일본 라멘집을
연상케 하는 조금은 이색적인 곳이에요
일산 쌀국수 맛집 풍동 쌀국수 민(閔)은
더욱이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체인점의
천편일률적인 맛이 아니길 기대하며 방문했더랬죠
왠지 입구부터 색다름이 느껴지죠?
먼저 밖에서 자판기를 통한 주문 방식으로
맛에 대한 호기심을 사정없이 유발하더라고요
메뉴는 메인 5가지와 사이드 메뉴
그리고 음료와 주류들^^;;
심플하면서도 깔끔하니 요즘같이 인건비에
인력난으로 힘든 시대에 조금은 삭막하지만
꽤나 합리적인 시스템이지 않나 싶어요
사장님이 성이 민씨라서 혹 상호가?
잘은 모르겠지만 외자라 기억하긴 좋네요
요 사진은 나중 나올 때 한 컷 찍은 거임^^;;
생각보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모던하니
마치 시간여행을 하듯 듯 혼밥하러 일본
라멘집을 찾은듯한 기분이랄까~
개인적으로 요런 분위기 참 좋아하는데
조금은 협소해 보이지만 옹기종기 모여 먹는
재미도 쏠쏠한 게 갖출 건 다 갖췄습니다
테이블 밑으로 냅킨이며 각종
연장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구요
다찌 뒤편으론 대기석 및 손님들을
배려한 옷걸이는 효과 만점으로 마치 연출된
인테이어인양 섬세함이 돋보이더라고요
베트남 쌀국수가 그닥 냄새 밸 일이 없건만
사장님 센스 있게 탈취제도 준비하시공,,
한마디로 정감 가는 느낌적인 곳이더라고요
웬만큼 자신 없음 이렇게 오픈 주방은
꿈도 못 꿨을 텐데 전반적으로 조리되는 과정 및
위생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믿음이 간달까요
아무튼 구석 자리에 앉아서는 먹는 방법부터
숙지했습니다,, 아니 사진만 찍었습니다
나중에서야 리필된다는 사실을 알았으니까요ㅋ
공간 활용한 선반에 올려진 각종 소스들
안 그래도 협소해 여럿이면 부대낄 텐데
걸리적거리지 않고 센스 만점이라는~!
이미 주문을 한터라 요렇게 차와
기본찬 그리고 앞공기가 선반에 올려집니다
알아서 내려 먹음 되는^^;;
대낮이긴 하지만 가볍게 맥주 한잔 정도야 ㅎ
베트남 쌀국수인 만큼 그에 걸맞게 사이공맥주로다
맥주 잔이 예뻐 대낮만 아님 벌컥벌컥
서너 병은 더 마셨을 거예요
퍼셀이 맥주의 끝을 모르는 터라 ㅋ
퍼셀이 주문한 건 양지+사태+힘줄이
포함된 쌀국수 모둠으로 이곳
일산 쌀국수 맛집 풍동 쌀국수 민(閔)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식성에 따라 개별로 고를 수도 있고
아님 이렇게 모둠으로 선택할 수도 있어요
조카랑 대낮부터~~~짠~!
한낮엔 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씬지라
시원하니 술술 잘 넘어가네요
청양고추를 필두로 사이드론 양지와 사태
그리고 힘줄이 포진한 베트남 쌀국수
고기가 푸짐하니 깔끔하게 나오더라고요
사태 두께도 장난 아니고,,,
질긴 사태를 푹 고아서 야들야들하니
적당히 식감도 살아있고 잡나 없이 좋고,,
소스는 각자 기호에 맞게 알아서,,,
퍼셀은 담백한 걸 좋아해 힘줄 찍어
먹는 정도로만 먹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콜라겐 섭취를 목적으로
소금에 먹는 것과 또 다르게 매콤하니 좋았어요
밑에 깔려 양지도 결대로 찢어서는 제법
넉넉하니 종류별로 골고루 많이 들었더라고요
아삭한 숙주와 알싸한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맛을 한층 up 시켜 주기도 하고요
가장 기본이자 생명인 육수는 깔끔 담백하니
향에 민감한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만큼
맛있긴 한데 울 조카의 표현을 빌리자면
베트남 느낌이 좀 약하다나요ㅎ
아무래도 요즘은 여행에서의 느낌 그대로
현지 맛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기에 개인 취향엔
좀 더 베트남 스러워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이어 고루 맛보고 싶어 단품대신 주문한 모듬튀김
야챝튀김/버팔로윙/고구마짜조/
가리비짜조/감자말이새우/멘보샤
울조카 어디서 먹어본건 있어가지고 멘보샤부터
집어들고는 냄름 먹더니 자기 취향이라나요ㅋ
아무튼 요즘은 애들 입이 더 무섭다니까요
짜조로 치어스 ㅋㅋㅋ
먹성 좋은 버칼로윙은 울 조카 차지 ㅎ
비록 퍼셀이 윙은 침도 못 발랐지만
아무튼 맛있게 먹으니 좋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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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파인 울조카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
옆에서 도촬을,,,,초상권은 이모에게 있느니라 ㅋ
장보고 허기져서 정신없이 먹다보니
고수가 빠진걸 깜빡했지 뭐에요,,,이런 이런~!
그래서 베트남 스럽지 않았는지도 ㅎ
퍼셀이 중국 음식이든 베트남음식이든간에
고수를 넘나 좋아해서 항상 듬뿍 넣어 먹거든요
그나마 남은 터라 육수에 듬뿍 넣고는
호로록~~~호로록,,!!
그제서야 제대로 먹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울 조카 은근 편식쟁이라 힘줄은 다 떠넘기고는
대신 퍼셀의 사태까지 모아 모아서는
한 입에 털어 넣기 신공을 ㅋ
한 그릇 가뿐하게 비우곤 맛있다며
추가해서는 대공 제대로 발휘했습니다
아직은 다이트에 연연해 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일산 쌀국수 맛집 풍동 쌀국수 민(閔)에서의 데이트
핵인싸 인증샷 울 조카 인스타에도 올렸다는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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