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냉면 강남면옥 만두도 수준급

강남면옥

업종:냉면

상권:경기도 광주

2020.03.22

		맛 서비스

		할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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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은 이상할 만큼 춥긴한데,

다른 겨울보다도 눈다운 눈은 커녕 날씨도 그리 춥지 않은 그런 겨울이라고 할까요?

벌써 1월도 말이 되어가는데 저만 느끼는 건지..

여름은 너무 더워도 싫지만, 겨울도 너무 추운 거 보다 낳다 하긴 해도

왠지 지구의 온도가 예전같지 않은 사실에 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그러다보니, 음식도 여름과 겨울의 경계없이 먹고 싶은 음식을 찾게되는데..

원래 시원한 음식은 여름보단 겨울에 먹는 게 잘 어울린다고 했듯이

요즘 부쩍 냉면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경기광주 집에서도 가까운 편인데,

이날은 함흥냉면에 옛날불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강남면옥에 다녀왔어요.

면과 고기의 조화는 결코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라 좋아하는데요.

불고기만을 먹을수 있는 옛날불고기밥상에

겨울에도 뜨끈하게 한끼 먹기좋은 육개장과 손만두국까지 식사 한끼로도 좋은메뉴들이네요.

매장 내부엔 이렇게 단체석으로도 좋을만한 룸,

양쪽이 나뉘어진 문이지만 중간엔 트고 별도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희는 두명이라 이렇게 넓은 룸 같은 공간의 홀로 자리를 잡았어요.

조금 한식의 클래식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아기의자까지 필요한 것들은 다 있더라구요.

밖에서 봤던 전통육개장과 가마솥밥을 함께 먹을 수 있어 더 맛있을 것 같은 소불고기밥상

아무래도 식사류라면 밥상도 좋다지만,

고기를 더 선호한다면 불고기만을 먹거나, 소갈비찜에

가마솥밥을 추가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하지만, 경기광주냉면이라 냉면맛을 안보고 갈 수는 없으니,

고기에 냉면까지 2인으로 맛볼 수 있는 알찬 냉면세트로 주문했어요.

함흥냉면 스타일로 제가 좋아하는 거 다 있어서 당연히 고민없이 코다리냉면으로 주문했어요.

일단 옛날불고기를 떠올리게 하는 안쪽이 솟아있는 특유의 전골냄비에

불고기와 버섯, 숙주 파채가 높이 올라가있는 소불고기부터

버너위에 세팅되는데 왜케 흐뭇한거죠? ㅎㅎ

거기에 주문한 무김치나, 장아찌, 도라지무침, 김치와 나물, 마카로니샐러드까지..

주문한 수제만두 한판에 냉면도 풀 세팅으로

경기광주냉면 강남면옥의 냉면세트가 완성~!!

놋그릇에 담겨나온 물냉면은 말 않해도 제꺼 아니지만,

육수가 정말 시원~해보이는 게 한 젓가락 뺏어먹고 싶게 하네요. ㅎㅎ

시원한 국물에 새콤달콤 아삭한 무김치와 오이, 달달한 배까지..

일단 먹기전에 냉면에는 꼭 넣어줘야 맛있는 겨자와 식초를

않넣고 먹어줌 더 맛있다던데, 맛있는 건 넣어도 맛있는거죠. ㅎㅎ

개인적으로는 비냉 이후에 마무리는

시원한 냉면육수로 마무리해서 물냉면에 대한 미련은 없었네요.

그 와중에 금방 익어가는 숙주에 불고기는

익을수록 낮아지는데 숙주는 살짝만 익음 먹기도 좋고,

비교적 담백한 숙주라 달달한 불고기양념과는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조합이랍니다.

거기에 씹히는 맛이 좋은 새송이버섯과 아삭한 숙주와

고기는 밥 생각도 나게해서 냉면 외에 밥 한공기도 추가했다는 사실~

불고기 먹다보면 그 국물 그냥 먹기엔 넘 아쉽고 밥에 비벼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아서..ㅋㅋ

수제만두도 큼직하게 5개나 나오는데,

만두에 비치는 색만 봐서는 고기만두가 3개, 김치만두가 2개가 나와요.

손으로 직접 빋은 수제만두의 특성을 고이 간직한 만두의 이음새에

만두 크기도 어찌나 큼직한지..

하나 그대로 먹어주면 입안가득 고스란히 채울 푸짐함이 특성이네요.

경기광주냉면집인 강남면옥이라 만두는 별 기대없이 먹었는데,

얇아보이는 피가 부드럽게 만두속의 푸짐한 속과 어울리는 느낌이

고기만두는 담백하고, 그 뒤에 먹은 김치만두는 보다 개운하니

냉면맛집만이 아닌 만두 맛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는데요.^^

제가 선택한 이 냉면은 위에 있던 코다리가 살짝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코다리 냉면 맞습니다요.

비빔냉면도 맛있지만, 그 한 수 위는 역시나 코다리회가 들어간 냉면이죠. ㅎㅎ

근데, 함흥냉면 먹을 때마다 느끼지만 얇은 면발 치고는

정말 먹을수록 생각보다 그 양이 적지 않다는거죠.

냉면을 맛있게 먹으려면 뭉쳐 덩어리지 지지 않도록 먹는 타이밍도 중요한데요.

얼른 가위로 잘라서 위에 있는 비빔과 함께 쉣킷쉣킷 젓가락으로 잘 풀어서 비벼줘야 해요.

냉면에 있는 계란한점의 소중함은 먹는 마지막에 먹지만..

이날은 코다리가 있으니 언제 먹었는지 생각도 않나고,

코다리를 아껴가면서 냉면과 한점한점 먹어주면 정말 맛있어요.

거기에 경기광주냉면은 불고기가 함께 나와서

선후육면으로 고기먹은 후에 냉면 먹어줘도 맛있지만,

고기와 함께 싸먹는 냉면은 정말 호불호가 없어요.

코다리냉면의 남은 양념과 옛날불고기의 양념과 고기는

밥과 함께 아주 먹고싶은데로 먹었더니..

자기전까지 뿌듯해서 혼이났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먹었더니 굿~!

냉면 맛있는 경기광주맛집 찾으시면 강남면옥

특히 함흥냉면 스타일에 불고기와의 조화는 다들 좋아하실테니 가족외식으로도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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