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밥 전문식당으로 대치동 채근담(02-555-9173)도 좋지만 한티역 근처의 (강남 롯데백화점) 다경 추천합니다.

* 다경: 02-508-5901 강남구 대치동 922-21 (2층)

연잎밥 단품도 좋고 2만원에 다른 식당 4-5만원 정도의 푸짐한 연잎밥 한정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데 화학조미료 일체 사용안하는 사찰 음식, 건강음식점으로 추천합니다.

< 고상 >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채식 음식점이나 사찰 음식점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방송에서도 사찰 음식을 많이 보아 왔구요.  스님들도 사찰 음식 요리로 유명한 스님들도 많더라구요.

이번에 방문한 고상은 약선 요리, 사찰 음식점으로서 음식은 청결하고 부드러우며 법도에 맞아야 한다는 '삼덕' 의

기본철학에 오신채(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 ), 고기를 쓰지 않는 것은 물론 쓰고,  달고, 시고, 짜고, 싱거운  '육미'

를 내는 곳이랍니다.

위치는 을지로 입구역 3번 출구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지하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구요.

이 빌딩 지하 2층에는 이 고상 음식점 뿐만 아니라 여러 음식점들이 모여 있답니다.

이 빌딩 전체 분위기는 아주 모던하지요?

방문한 고상입니다.~~~

입구에 메뉴판과 서울 안심 먹을거리 인증서도 보이구요. 메뉴와 가격을 미리 보고 들어갈 수 있어서 참 좋네요.  

모범 음식점 선정, 안심 먹거리, 자랑스러운 한국 음식점 선정, 블루리본 서베이 2013 수록 레스토랑이랍니다.

상견례, 돌잔치, 피로연, 조찬 모임에 좋으며, 케이터링 패키지나 도시락도 예약 받고 있습니다.

가수 이효리님이 연잎 잡채를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9월 21일까지 기프트 카드를 20% 할인 하고 있구요.

서울 안심 먹을거리로 인증을 받았구요.

음식점들 은근히 주방에 습기가 많아서 바퀴벌레가 많은데, 세스코 마크가 있어서 안심입니다.

이 곳은 아트샵( ART Shop ) 이구요.

예쁜 소품들과 그릇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직접 손님들에게 판매도 한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가 한옥 스타일을 본따서 만들었음에도 현대적인 감각과 조화를 이뤄서 아주 멋스럽네요.

이 배흘림 기둥은 고려시대 양식이며 인간 무형 문화재 최기영 대목장님이 만드신 것이라네요.

저도 고상 홈페이지에 들어가보고 알았답니다. 고상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여러가지 자세한 내용들을 보실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들어가보세요.

천장에 달린 구름 모양의 장식품들도 멋지구요.

한식 그릇이지만 감각적인 그릇이 많아서 한식에 국한하지 않고 파스타같은 양식 요리, 캐주얼한 요리에 얼마든지

응용가능할 듯합니다.

닥종이로 만든 인형들도 이 집 컨셉과 너무 잘 어울리네요.

여기에 전시된 작품들은 하나같이 유명 교수님이나 인간문화재 등 유명하신 분들의 작품이구요.

멋진 그릇들이 너무 많아서 전 음식을 먹기도 전에 정신을 그릇에 흠뻑 뺏기고 그릇 감상에 빠져버렸습니다.

이 그릇들도 도예 전문가분이 만들고 계시구요.

특히 스님들이 발우공양 할 때 드시는 나무 그릇은 은행나무를 깎아서 아홉번 옻칠을 해서 만든다고 하네요.

서빙하시는 분이 연잎밥을 주시면서 말씀해주셨답니다. 그렇게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그릇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찻잔도 모두 거꾸로 올려놓았다가 하나씩 꺼내면 개인 찻잔 4개가 나오구요. 수저집은 종이로 만든 친환경 소재라서 좋구요.

십이지신인데, 몇 개 빼고는 모양이 좀더 디테일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곳곳에 멋진 소품들이 참 많지요?

벽면도 멋지지요.~~

모두 룸으로 되어 있는데, 룸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대나무와 항아리 인테리어가 여백의 미를 느끼게 합니다.

나무를 놓아두어 더욱 운치있구요.

은은한 한지 등도 멋지네요.

웨건도 고풍스럽구요.~~~ 저도 집이 더 넓어지면 구입하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룸마다 인테리어가 조금씩 다르구요.

서양은 접시를 벽면에 많이 걸어두는데, 여긴 밥공기같은 것을 걸어두었네요.

발상의 전환~~ 왜 그동안 접시만 건다고 생각했을까요.~~~

멋진 창살문~~~

저희가 예약해 놓았던 룸이구요.

정갈하고 한마디로 품격이 있지요.

연잎차

전통차는 연잎차 외에 더덕차, 둥글레차 등등 여러 가지 차로 변동되기도 한답니다.

연잎차는 특유의 연잎향과 구수한 맛이 있구요.

옛 사찰 음식 중 선별하여 현대인의 입맛에 맞추되 삼덕의 기본 철학에 오신채, 고기 등을 쓰지 않고 조리 여법의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마음으로 차린 음식이구요.

메뉴는 조찬을 비롯하여 진짓상, 진상, 어상, 수라상, 고상, 세트메뉴, 도시락, 곡차/주류 등이 있구요.

어상  84,700 원( 세금 포함 )

제가 먹은 어상입니다.

주전부리, 건강죽, 약선샐러드, 열구자탕, 더덕잣무침, 오색연꽃 연잎 우엉잡채, 서여향병, 인삼콩떡갈비, 연잎밥, 국

계절찬, 후식 순으로 된 코스요리랍니다.

주전부리

기장 누룽지로 얇고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주전부리는 계절별로 변동되기도 하구요.

대추 고명을 올렸구요.  감자칩처럼 얇아서 더욱 과자같은 느낌입니다.

들깨죽

들깨의 고소하고 진한 맛과 부드러움이 좋은 죽입니다. 새콤한 매실장아찌까지 곁들여서 전채요리에 아주 좋네요.

부드러워서 위에 부담도 없구요.

생블루베리 샐러드

블루베리와 어린잎채소, 꽃잎이 어우러진 샐러드로서 간장 소스를 기본 베이스로 해서 맛이 진하지 않아서 좋네요.

생블루베리의 신선함이 기분까지 좋아지고요.

더덕잣무침

배와 잣을 갈아서 효소와 함께 버무린 것으로써 시원한 맛과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져 있답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래디쉬를 올려서 붉은 빛깔과 더덕의 흰 빛깔이 너무 잘 어울리네요. 

열구자탕

열구자의 의미는 기쁠 열 자에 입 구자를 써서 입을 즐겁게 한다는 탕입니다.

듬뿍 들어간 갖가지 버섯과 색색의 파프리카, 전, 은행 등이 들어가고 표고버섯과 다시마 우린 물로 끓여서 맛이

담백하답니다.

신선로와는 다르게 고기는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구요.

특히 우리나라 전통색인 오방색( 흰색, 빨간색, 노란색, 검정색, 파란색 ) 을 써서 색감 또한 아름다워요.~~

이 요리는 놋그릇 자체만으로도 고급스럽고 폼나는 요리같구요.

다만 안에 숯불은 들어 있지 않았구요. 그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담백한 국물 맛에 자꾸 손이 가는 열구자탕~~~

버섯이 국물 요리내는 데에는 탁월한 식재료인 듯하고요.~~~

오색연꽃 연잎 우엉잡채

연꽃 위에 파프리카, 당근, 오이, 표고버섯, 오이, 무를 채썰어 무쳐서 올렸구요.  연근은 초절임으로 비트물을 들여서

색감이 곱답니다.

연꽃 위에 색색의 채소들이 너무 아름답네요.

연잎 우엉 잡채

성인병, 노화방지, 해독작용에 좋은 연잎과 강장 효과가 좋은 우엉으로 만든 잡채입니다.

연잎을 두번 쪄냈구요.  펼쳐 보면 당면과 우엉이 들어 있으며. 연꽃 위에 있던 채소들을 다 넣어서 비벼 먹으면 된답니다.

개인접시에 담아 먹으면 되구요.~~ 너무 예쁘지요? 먹기가 아깝네요.

서여향병

폐, 장을 보하는 마를 이용한 요리로 인삼을 찹쌀가루를 묻혀 튀겨서 쫀득하면서도 바삭해서 아주 맛있었던 요리입니다.

인삼은 잘게 잘라서 붙였구요.

몸에 좋은 콩고기로 만든 떡갈비구요.  마에 아스파라거스, 버섯을 곁들였구요.

쌉싸름한 인삼 튀김맛이 입맛을 돋궈 준답니다.

서여향병 2

위에 서여향병을 좀더 현대적으로 만든 완자 형태의 서여향병입니다.

마를 갈아서 찐 다음 오븐에 구운 것으로 오디소스를 사용했으며, 고명은 잣가루, 흑임자 , 깨가루를 올렸답니다.

한 입에 먹기엔 이 요리가 더 편하구요.~~

장김치

간장을 기본으로 해서 만든 장김치. 우리나라 전통 김치 중 하나랍니다. 맵지않고 개운한 맛이 독특하고요.

사실 장김치는 알고 있었지만, 먹어보기는 처음이었답니다.

연잎밥과 국

표고 버섯 우린물과 다시마를 우린 물에 우거지를 넣어서 끓인 구수한 된장국입니다.

연잎밥

유기농 연잎에 찹쌀과 잡곡 해바리기씨, 연근, 대추 등을 넣어 만들었는데, 찰기가 많아서 아주 쫀득쫀득한 게 정말

맛있답니다.

원래 찰밥 종류를 좋아해서그런지 이 밥이 전 너무 맛있네요.

찹쌀은 소화도 잘 되고 신경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식재료 중 하나이구요.

계절찬

이 반찬은 이름 그대로 계절에 따라 바뀌는 찬이구요. 브로콜리, 버섯, 고들빼기장아찌, 시금치 나물입니다.

집간장과 구운 소금으로 무쳐낸 나물들로 짜지 않고 슴슴한 게 역시 사찰식이네요. 이 집 반찬은 1년 숙성시킨 사찰식

장아찌라네요.

후식

견과류 쿠키로 각종 견과류에 코코넛가루 꿀 묻혀서 뭉친 쿠키랍니다.

꽃을 표현하고 있어서 예술 작품이 따로 없지요.~~

해바라기씨, 크린베리 등등이 들어 있으며, 생블루베리에 금박가루가 뿌려져 있어서 아주 고급스럽네요.

배는 꽃잎이구요. 줄기는 연잎 가루인 듯 싶네요.~~~

바~~삭하고 고~~소해요.~~~

오미자차

색감이 고운 오미자차... 다섯가지의 맛을 낸다고 하여 오미자차지요.~~

전통차 대신 커피를 선택하실 수도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정갈하고 품격이 있어서 상견례, 돌잔치, 손님 접대 등 각종 행사 때 방문하시면 좋을 듯하고요.

음식맛이 담백하고 깔끔해서 건강 음식을 찾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네요. 사찰 음식점이라고 해도 실제 먹어보면  

채식식단이기 때문에 가장 한국적인 맛이기에  어떤 사람의 입맛에도 거부감없이 잘 맞는 음식이구요.~~~

특히 외국 손님 접대할 일이 있으신 분들에게도 강력추천하고 싶은 집입니다.

주소  서울시 중구 수하동 67 미래에셋 센터원빌딩 지하 2층

전화 02-6030 -8955

영업 시간 조식 오전 7시~ 오전 10시

                 중식 오전 11시 30 분 ~ 오후 3시

                 석식 오후 5시 30분 ~ 오후 10시 ( 일요일/공휴일 오후 9시 )

찾아가는 길 을지로 입구 3번 출구 미래에셋 센터원빌딩 지하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