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묻고 다녀온다는것이 그냥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참패였습니다.
반딧물축제 다녀왔는데요 인터넷에 검색하고 나녀왔더니 너무 거지같이 나온 식당만 투성...........
시골갈비탕이라고도 다녀왔는데 미쿡산 갈비라서 기겁을 하고 나왔습니다.
이디를 가야할런지요?
무주산골 영화제가 다음주부터 있어서 또 갈려하는데 걱정입니다.
전라북도 무주 맛집은 어디로 가야할런지요?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포스팅을 안하고 꼭꼭 숨겨놓고 다니는 식당 중에 하나는 어죽 전문식당, 또 하나는 고깃집인데 무항생제 암소의 기막힌 맛때문에 항상 놓치지 않는 식당으로 반햇소 추천합니다.
* 반햇소: 063-324-9282전북 무주군 적상면 사천리 307-3
* 금강민물매운탕: 063-324-1483 전북 무주군 무주읍 당산리 725-2
(원래 상호는 하얀섬 금강민물)
자연산 빠가사리로 인삼까지 넣고 어죽을 만드는데 1인분에 6천원!
매콤한 국물맛이 일품인 어죽 한 그릇으로 원기회복까지 확실합니다.
빠가사리는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어서 이와 보완하는 식재료로 인삼을 넣어 서로 상충작용을 하게 하는 보양식.
하지만 가격을 보면 너무나 착한 6천원으로 끝내줍니다.
무주에서는 허영만 식객의 맛집 금강민물매운탕 들러보세요. (무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2분 정도 거리입니다)
5년전 백두대간을 종주할 때 무주읍내에서 만났던 전국구 어죽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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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장계에서 택시를 타고 육십령에 이르면 여기서부터 장쾌한 덕유산 능선이 펼쳐집니다. 덕유능선을 타다 삿갓재 산장에서 하룻밤 웅크린 잠을 자고 다음날 빼재로 내려와 백두대간을 마친 후 택시를 불러 무주읍내로 가면, 여기에 맛있는 음식점이 나를 기다리고 있습죠~
무주읍내에 있는 무주군청 뒤로 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커다란 마트가 나오고 그 앞에 있는 허름한 금강식당이란 곳이 있습죠~ 20년이나 된 유명한 집인 거 같더라고요. 덕유산구간 백두대간 종주를 끝내고, 택시 기사님께 무주에서 유명한 어죽집이 어디냐 물어보니 대뜸 여기를 추천하더군요. 어죽은 무주의 별미랍니다.
텁텁한 매운 맛의 죽을 숟가락으로 떠먹는데, 맛이 참 독특합니다. 생선매운탕도 시식을 해봤는데 얼큰한게 좋더라고요~. 그런데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는 매운 듯한데, 술먹고 해장하기에도 적합한 거 같애 추천합니다...
굳이 백두대간 종주가 아니라 덕유산에 갔을 때도 함 들려봄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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