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방가르드
어제는 도니즐에 이어 뮌헨의 유명한 보로이 하우스에 가보기로 했다..
그중 하나인 호프 보로이 하우스..
건물 자체도 큼지막하고.. 비교적 이른시간 (6시 좀 넘어서) 이었지만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도니즐의 메뉴판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영어로 된 메뉴판이 별로 없어서 우리 주문이 끝나기 무섭게
가져가 버렸다는 ㅡㅡ;;
어제 못 먹어본 흑맥주를 마셔보기로 했다.
잔의 압박(1리터잔)..
찐한 맛이 여운이 남는다..
상당한 무게와 풍부한 맛..
여기선 연주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술맛?을 좋게 해준다..
다양한 레퍼토리로 무장하셨다는..
프레첼..
사실 짜다.. 그냥 맥주 안주로만 먹어야지 원..
그리고 여기는 이쁘장한 아가씨?들이 프레첼을 돌아 다니면서 판매하지만..
세트 메뉴에 있는것 보단 좀더 비싸다..
어제와는 조금 다른 돼지 요리..
어제 먹었던 도니즐 보다는 덜 짜서 좋았고.. 돼지 껍질의 고소함이 난 좋다..
그리고 약간은 퍽퍽한 부위에는 양배추 절임을 곁들여 먹어야 한다..
그리고 소세지..
역쉬나 기대했던 만큼이나 맛있었다.. 매콤한 겨자 소스에 발라 먹음 더 좋다..
여러개 시켜 먹을까 하다가 다 못 먹을것 같아서 2개만 시켰는데..
더 시킬걸 그랬나 보다..
껍질은 부드럽고 속살은 약간 퍽퍽했다..
하지만 짭조름하고 부드러운 양배추 절임을 같이 먹음 걱정은 뚝~~
대낮에(6시 좀 넘은 시간) 사실 그래봐야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2시 언저리일테니..
알딸딸해진 상태로 밤거리를 돌아 다녔다...
역쉬 유명한 이유가 있다.. 나같은 비주류파도 반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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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