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립하자
여름이라 근교의 계곡에 가서 시원하게 발담그고 놀 심산으로
여기저기 근교 여행지를 찾아 보았습니다.
문득 눈에 띈 곳이 송추계곡..
송추계곡 사이트에 가보니 계곡물이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것이 이 곳이다 싶었습니다.
친구들 여려명과 가는 여행이기에 혹시 계곡물에 발담그는 것이 싫은 사람이 있으면
근처에 도봉산 등산 하면 되겠다 싶어 그 곳으로 여행지를 낙점했지요.
일단 저의 집은 서울 강서쪽에 있는 관계로 네비계이션으로 그 곳을 위치 검색 한 결과.
내부순환 --> 북부간선 --> 동부 간선으로 안내하더군요.
( 강서쪽에서 가실분들은 절대 이렇게 가지 마세요. 주말에 많은 시간을 거리에서 허비하실 겁니다.)
아마 가까운 외곽순훤로를 타셔서 송추 IC에서 내려서 가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일단 가는데 많은 시간 (2:30분)을 허비한 관계로 ( 거리상으로는 50분도 안 걸림. )
기분이 많이 상한데다 송추 유원지에 들어서는 순간 수많은 차들과 공용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에 송추계곡의 전경은 정말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계곡의 양쪽이 아마 사유지인듯...수많은 가게들이 진을 치고 있고.
계곡쪽에서 그 가게에서 깔아놓은 틈없이 빽빽한 평상들이 늘어서 있어서,
가게에 손님이 아닌 사람들은 계곡에서 놀수가 없는 구조더군요.
더군다나 계곡의 물은 완전 흙탕물이어서 제가 상상했던 곳하는 전혀 다른 곳이더라구요..
물론 그 전에 비가 와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중간중간에 계곡에 보를 쌓아놓아서 물이 흘러내리지 않고,
고여 있게되는 구조라서 더욱 물이 더러운것 같더군요..
암튼 서울 근교에서 시원한 나무 그늘막에 않아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수박이나 쪼개어 먹으려고 했던 제 상상은 정확하게 빚나가고 말았습니다..
혹시 송추에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정보를 여기저기 들어보시고,
좋은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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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