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벌써??

세미원 다녀온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그런데.. 이제서야,, 포스팅 올리구...

저 너무 게으른거 아닌가요?..

 

그런데요.. 굳이 변명을 하자면..

지난주에 농산물 체험도 다녀왔고,,

체험에서 좋은 언니를 만났는데요,, 그 공주 언니네 집에도 놀러갔었어요..

그리고.. 사진정리하고...뽀샵처리도 해야하고,,

포스팅올리고,, 집안살림하고,, 시간맞춰서 운동도 나녔구,,

좋아하는 드라마,, 동이랑,, 김탁구도 봐야했구.. ㅋㅋ

 

그러다보니.. 세미원 사진은 한발 뒤로 미루게 되었어요.. ㅠㅠ

올리지말까?.. 하다가,, 너무 예쁜 연꽃을 혼자만 간직하기 아까워서,,

이렇게 늦게나마,, 올려보려구요... ㅋㅋ

 

양수리 세미원,,

사실,, 양수리는 저에게 낯선곳이 아니랍니다..

남편과 연애하던시절,, 데이트할때.. 몇번 갔었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고요..

친정에 할아버지.. 산소도 양수리에 있어서,,

일년에 2~3번은 이곳을 지나가거든요..

헌데... 그렇게 지나던 곳에.. 이렇게 멋스런 곳이 있다는것,, 생각지도 못했어요..

 

늘봄처럼님 블러그 놀러갔다가,,

세미원에 다녀온 글을 보고,,, 알게 되었어요..

안그래도 서울근교에 연꽃 축제하는곳 검색하던 쭝이였거든요.. ^^

 

 

바야흐로... 때는 7월하고도,, 중순이 넘어간,, 18일이였어요..

아침까지 비가 오락가락,, 우리의 애간장을 태웠는데..

출발했던,, 오전 10시경에는 하늘에 구름만 있었고 비는 오지 않았지요..

다행이다 생각하고,, 우산도 짐가방에 찔러넣고.. 집을 나섰답니다..

 

세미원 홈피에 보니 주차 공간이 없어서 인근에 불법 주차를 해야한다는

무시무시한,, 안내문구가 있어서,,,, (견인되었던,, 경험이 있는지라..ㅋ)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버스▶지하철▶지하철 환승▶양수리역 도착,,

▶세미원까지 도보로 15분정도 소요.. (어른걸음 7분정도,, )

 

거의 1시간 40분정도 소요되었어요..

 

차를 안가져와서,, 불편하면 어쩌나,,, 좀 걱정했는데...

오히려,, 여유롭게.. 즐길수 잇어서 좋았어요..  

 

운전하느라 신경 안써도 되고.. 길도 안밀리고,,

기름값도 요즘 만만치 않은데..말예요..ㅋㅋ

 

요즘 대중교통 시설이 워낙 잘되어 있잖아요.. 의자도 편하고..

그리고,, 요즘 버스, 지하철에 에어컨이 워낙 빵~빵~ 하잖아요..

저는 오히려 겉옷하나 가져오지않은것을 후회했어요.. 너무 추웠거든요..

 

아무튼,,,

오랫만에 야외로 나오니.. 너무 좋았어요..

가끔.. 이런식으로 홀가분하게..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세미원,, 도착,,

 

아~~ 여긴 지나가면서,, 봤던,, 곳인데..

여기가 세미원이였구나~~~ ㅋㅋ

 

 

 

근데요.. 주차장이 없다고 했는데.. 옆쪽에.. 주차장이.. 작게나마,, 있지뭐예요?.

물론,, 만차여서,, 돌아가는 차들도 많았지만서도,,

 

뭐,, 할수없죠.. 대신.. 편하게 왔으니깐.. ㅋㅋ

 

 

 

 

 

 

 

 

 

 

 

입구에서 들어가면,, 매표소 건물이 있어요..

 

얼마전까지만해도.. 무료로 개방했다는데..

3천원의 입장권을 내야 한다네요..

하지만..

그 3천원도 집에 돌아갈때.. 농산물로 바꿔준다니..

결국,, 공짜가 아닐까?.. 싶네요..

 

 

 

 

 

 

 

 

 

농산물 교환권,, 이걸로 나중에 집에 돌아갈때 농산물로 바꿔 가는거예요..

일단 목에 걸고,,,

 

 

 

 

 

 

 

 

 

 

 

여기가 입구 입니다...

독특하게.. 태극기 문이예요..

 

 

 

 

 

 

 

 

 

 

 

입구에서 들어가다보면,, 가장먼저 우리를 반기는,, 시냇물길...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더위를 식혀줍니다,,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광경이 앞에서 펼쳐졌어요..

 

한옥지붕위에 보이는,, 분수,,

항아리 분수였어요..

 

 

 

 

 

 

 

 

 

 

 

우리 막내.. 빨리 본다면서,, 뛰어갑니다,, ㅋㅋ

 

 

 

 

 

 

 

 

 

 

 

와우~~ 멋져부러,,

 

 

 

 

 

 

 

 

 

 

 

 

 

아이디어 정말 좋았어요..

신기하기도하고,,

물줄기를 내뿜는 항아리,, 보는것 만으로 너무 시원했답니다..

 

 

 

 

 

 

 

 

 

 

 

이제부터 펼쳐지는 연꽃무리들,,,

 

 

오기전에 생각으로는,, 연꽃이 그냥,, 좀 많이 있겠다 생각했는데..

이건,, 그냥 많은게 아니구요,,

여기저기... 군데군데.. 저렇게 넓은 곳에.. 연꽃들이 만발했어요..

 

 

 

 

 

 

 

 

 

 

 

휴일이여서인지.. 가족단위로 놀러온 사람들이 대부분.. 이였답니다..

 

 

 

 

 

 

 

 

 

 

 

 

 

 

연꽃이 너무 예쁘죠..

 

 

 

 

 

 

 

 

 

 

 

이때.. 나비 발견,,,

 

 

 

 

 

 

 

 

 

 

우연히 나비가 날아가는 장면이 제 카메라에 찍혔어요..

 

 

 

 

 

 

 

 

 

 

 

 

 

  

 

그래서,, 작정하고,, 날아가는 장면들을 본격적으로 찍었지요...

 

거의 20장 찍어서,, 건진... 나비의 모습입니다.. ㅋㅋ

 

 

 

 

 

 

 

 

 

 

 

입간판도 멋스럽네요.. ㅋ

 

 

 

 

 

 

 

 

 

 

 

다니다보면,, 이렇게 연꽃에 관한 시를 심심찮게 볼수 있어요..

연꽃에 관한 시가 이렇게 많은줄,, 몰랐답니다...

 

 

 

 

 

 

 

 

 

 

 

 

 

 

 

 

활짝 펴서,, 이젠.. 시들어가는 연꽃도,,

왠지모를 포스가 느껴지면서,,

그냥 지나칠수 없게 하네요.. ^^

 

 

 

 

 

 

 

 

 

 

 

 

 

 

 

 

 

다리밑 그늘에 멋스러운 의자가 있어서,,

잠시.. 쉴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정말,, 다리밑은 너무 쉬원했답니다..

이곳에서,, 준비해간,, 간식도 먹고,, 물도 마시고..

 

 

 

 

 

 

 

 

 

 

 

우리 막둥이가,, 빨래판 같다네요...

 

 

 

 

 

 

 

 

 

 

 

 

 

여러모양의 분수들과,,, 물레방아도 눈에 띄네요..

 

 

 

 

 

 

 

 

 

 

 

 

 

 

 

 

단아해보이는,,, 수련화도,, 멋스럽게 피었습니다..

 

너무 예뻐서,, 조화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정도였어요..

어떻게 저런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날수 있는걸까요?..

 

 

 

 

 

 

 

 

 

 

 

즐거운 표정의 우리 아들 모습...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어찌나 뛰어다니던지.. ㅋㅋ

뒷모습이 많이 찍혔어요.. ㅋㅋ

 

 

 

 

 

 

 

 

 

 

 

운치있어서,, 좋으네요..

평화로와 보이고,,

 

 

 

 

 

 

 

 

 

나가는 입구에 마련된... 농산물 교환장입니다..

 

3천원 주고 받았던,, 교환권을 내주면,,

 

 

 

 

 

 

 

 

 

 

 

양평쌀 한봉지로 교환해 주네요..

어떤날에는 콩, 팥, 등,, 잡곡들로도 교환해 준데요..

 

 

 

 

 

 

 

 

 

 

 

쌀봉지 끌어안고,, 기념컷도 잊지않았어요.. ㅎㅎ

 

 

 

 

 

 

 

 

 

 

 

 

비가오면 어쩌나,, 걱정했건만,,

오히려 흐린날이여서,, 구경하기는 더 좋았던것 같아요..

집에 돌아올때가 3시쯤 되었었는데.. 햇님도 반짝 나와주셨지요..

 

서울근교 가까운곳이라 마음만 먹으면,, 다녀올수 있는 곳이예요..

자동차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유롭게 다녀오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지금쯤은,, 연꽃이 많이 떨어지긴 했겠지만,,

경치 구경하러 한번쯤은,, 다녀올만한 곳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