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스시를 즐길수 있는 시부야 미도리스시
도쿄 가이드북 마다 소개되어 있고
다녀온 사람들 모두가 입을 모아 칭찬하는 곳!! 

예전 도쿄 도깨비 여행을 왔을때도 미도리스시로 향했으나
엄청난 줄때문에 포기하고 뒤돌아 섰다는 ㅜㅜ 

이번 여행에서는 무조건 기다릴 생각하고 시부야 미도리스시로 향했다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시부야 거리 

JR시부야 역에 내려서 하치코 개찰구로 나오면 된다

외로이 서있는 충견 하치코 동상 

예전에는 여기서 사람들이 막 기념사진도 찍고 그랬던거 같은데.
오늘은 왠지 쓸쓸해 보이는구나;;

하치코 동상을 오른쪽에 두고 왼쪽으로 살짝 고개를 돌리면
앞쪽으로 마크시티 건물이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 마크시티로 고고씽!

도쿄맛집 미도리스시는 마크시티 4층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는 엄청 작아보이지만 내부는 그래도 꽤 넓은편~

물론 오늘도 기다리는 사람들 백만명 ㅜㅜ 흑;;
원래 1시간 정도는 기다릴 생각하고 온거라 얌전히 줄 뒤에 서서 기다렸다

미도리스시는 테이크아웃 판매도 하고 있었는데
왠지 스시는 바로 만들어 주는 싱싱한 녀석을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때문인지
실제로 테이크아웃 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저 얌전히 주구장창 기다리시더라는;;

한 40여분 기다렸을까?
드디어 미도리 스시 안으로 입장!!
(바 자리가 아닌 테이블을 원하면 좀 더 빨리 입장이 가능하다)

바에 다닥 다닥 붙어서 맛있는 스시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주문하면 즉석에서 바로바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바 자리를 선호하는듯..

나는 뭐 세트메뉴를 주문할 생각이었으므로 테이블 좌석으로 고고씽!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녹차가 서빙되고~

영어가 있는 미도리스시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14종류의 신선한 초밥들이 나오는 이타상오마카세니기리는 2,940엔

11종류의 스시가 나오는 초특선니기리는 2,100엔

우리는 2,100엔짜리 초특선니기리 한개랑
1,680엔짜리 초밥세트를 하나씩 주문했다

세트에 함께 나온 부들부들 계란찜!
일식 계란찜은 어찌나 부드러운지
나도 집에서 좀 이렇게 만들어 보고 싶다며 ㅜㅜ

그리고 이건 2,100엔짜리 초특선 니기리 세트를 주문하면 나오는 게살 샐러드
드레싱이 짭조름한 게 내장으로 만들어져 나오는데
요거 엄청 맛있더라는 :)

테이블 한쪽에는 간장과 초생강이 준비되어 있고

드디어 등장하신 스시세트!
이게 바로 2,100엔짜리 초특선니기리 세트이다

게다리가 통째로 올려진 스시~
츄릅

장어 스시도 엄청난 사이즈!

이건 1,680엔짜리 스시 세트 

나오는 스시의 종류가 약간 달랐지만
개인적으로 요 세트도 꽤 괜찮았다~
가격도 저렴하고

부드러운 성게
톡톡 터지는 연어알~

정말 정말 싱싱하고 두툼하게 썰려져서 나오는 회!
씹는맛이 정말 다르다~

땟깔도 장난 아니라는 ㅋ

일단 달달한 계란이 올려진 스시를 한입!! 

오이시이~~

역시 가격대비 정말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미도리스시!! 

백엔짜리 회전초밥에서 20접시 먹는것보다
미도리스시에서 세트메뉴 먹는걸 강력히 추천한다는! 

물론 최고는2시간의 기다림끝에 맛본 츠키치 시장의 스시다이!
(이건 곧 포스팅 할 예정)

기다림이 살짝 지루할 수도 있지만
기다린 만큼 맛있는 스시를 즐기고 싶다면
시부야 미도리 스시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