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인도음식점 - 머노까머나 

인도커리와 난을 좋아하는 머핀양이, 맛있다고 인정하는 인도음식점! "머노까머나"

예전에 신촌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대학로 연극을 보러 가는 길에,

혜화역에 위치한 머노까머나에 다녀왔어요~!

 머노까머나는 네팔어로 희망을 뜻하는 말로

경력 10년 이상의 인도 네팔인 요리사가 현지의 맛을 그대로 전하는 인도요리 전문점이예요!

인도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시는, 따라서 제대로 된 인도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기본 셋팅되어 있는 컵과 수저가 운치있어 보여 맘에 들어요^^

MANOKAMANA Restaurant 메뉴판을 볼까요? ^^

인도음식의 대표적인 메뉴! 탄두리 치킨~! 보통은 탄두리 치킨을 먹지만,

오늘은 색다르게 치킨머라이 케밥을 먹어봐야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갈릭난은 무조건 주문!

대학로 인도음식점, 머노까머나에는 색다른 전통빵도 있더라구요.(신촌에서 먹었던 기억은 가물가물..ㅎㅎ)

알루 프라타, 빠니르 꿀짜, 애플 꿀짜 중에 뭐 먹을지...5분은 고민한 듯해요.ㅋㅋ

크게 4가지 맛으로 구분되어 있는 커리's !

야채커리 - 치킨커리 - 머턴커리 - 해물커리

머라이케밥을 먹을 예정이라, 커리는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로 결정!!

(도대체 싫어하는 음식이 무엇이냐며..ㅋㅋㅋ)

치킨 머라이 케밥: 12,000원

저는 랩에 싸여 나오는 케밥을 예상했는데..

머노까머나의 케밥은 닭가슴살 자체가 야채와 곁들여져서 나오네요~!

피클과 할라피뇨, 핫소스가 같이 제공된답니다.

참숯에 구운 뼈없는 닭가슴살 바베큐

치즈, 크림, 연한 향신료로 절여서인지, 정말 보드라와 보이는 닭가슴살 비쥬얼!

매콤한 맛이 나는 핫소스는 음...인도에서 온 건지는 모르겠지만..ㅎㅎ 담백한 닭가슴살과 잘 어울리구요,

피클과 할라피뇨를 말씀 안 드려도 기본으로 제공해 주시니 GOOD~!

닭가슴살이 맞나? 싶을 정도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케밥!

구운 야채와 함께 먹으면 맛나요 맛나~!

케밥을 먹으려는 찰라, 바로 다음 메뉴가 준비되어서 Full 항공샷 찍기! ㅎㅎㅎ

 

프로운 마카니 (14,000) + 갈릭난(2,500)

예전에 커리와 난을 집에 사갔더니, 부모님께서 너무 좋아하셔서 집에서도 난을 구워본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오븐에 구우면, 정통의 난의 맛을 재현하기는 어려운듯..ㅎㅎ

저는 플레인보다는 마늘향이 물씬 나는 갈릭난이 좋아요!

신선한 토마토소스와 크림과 허브로 만든 연한 새우 커리

스파게티의 로제소스와 비슷한 듯하지만, 훨씬 더 동양적인 맛이 느껴지는 커리!

새우가 듬뿍 들어있고, 보기보다 양이 꽤 많답니다~!

밥에 비벼 먹어도 괜찮지만, 커리는 뭐니뭐니해도, "난"과 찰떡 궁합이죠!!

머노까머나의 갈릭난은 갈릭향이 강하지는 않은 편이구요,

두께감도 살짝 얇더라구요. 예전에 신촌에서 먹었을 때는, 폭신하니 빵같은 느낌으로 기억하는데,

지점마다 조금은 특색이 다른 걸까요? ㅎㅎ

커리를 듬뿍 얹어서 난에 돌돌 말아 먹으면 무한흡입!



 

빠니르 꿀짜 : 4,000원

매콤한 커티즈 치즈를 넣어 구운 인도 전통빵

커티즈 치즈가 들어갔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치즈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편은 아니예요~!

 

왠지 꿀을 찍어 먹어도 맛있을 꺼 같지만, 저는 새우 커리와 함께 냠냠~!

라씨 : 3,500원

인도 전통 요구르트는 우리 나라의 플레인 요거트와 비슷한 맛!

머노까머나의 라씨는 묽은 편이라 목넘김이 훌훌 좋은, 깔끔하게 마실 수 있답니다~!

언젠가 인도에 여행을 가서,  인도 현지의 커리와 난을 먹어볼 기회가 있다면,

머노까머나와 어느 정도 비슷한 맛일지 기대가 되어요^^

대학로에서 맛있는 인도 음식이 생각나실 때, "머노까머나"에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