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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맛집
일품식당
순천에 왔으니 꼬막정식을 먹어야 한다는 언니님들 말씀을 따라 일품식당에 갔다.
아침에 순천만 생태공원 한바퀴 둘러보고
차는 그대로 순천만 공원 주차장에 세워둔채 걸어서 갔다.
주차장 바로 앞에 있어서 일품식당 찾기는 아주 쉽다.
메뉴판과 원산지 표시
택배용 선물용 게장 갓김치가 카운터 옆에 세워져있다.
식사하시고 사가시는 분도 계시고 택배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아침식사로 빵을 먹고 순천만 생태공원을 열심히 걸었더니 배가 고파서 이른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우리보다 배고픈 사람이 많은듯
짜잔~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일사분란하게 상다리가 부러지게 셋팅을 해주셨다.
내가 시킨 게장꼬막 정식의 꼬막
서투르고 헛손질만 하는 나를 대신해 언니님이 직접 꼬막을 까주시니 그저 감사합지요~
탁자에 매달린 빨간색 뺀치를 꼬막 홈에 대고 벌려주면 쉽게 꼬막을 깔수있다는데
왜 난 안 되는걸까...?
게장꼬막 정식을 시키면 간장게장과 양념게장도 같이 나온다.
살이 통통하게 들어있어 쪽쪽 빨아먹어야 제맛을 느낄수있는 게장
양념이 맛있어 이 양념에 밥 비벼먹어도 맛있을것 같다.
고등어조림
고등어 좋아하는 녀자는 두번 리필해서 먹었다.
돼지고기 수육
한 젓가락하실래예...?
깻잎 장아찌가 짜지 않아서 고기와 싸먹으니 더 잘 어울린다.
낙지호롱이
일품식당 게장꼬막정식을 먹으면 리필이 되지만 요 낙지호롱이는 리필이 안 된다고 한다.
하나 더 먹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이 떡은 하도 리필을 해서 몇번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많이 먹었다.
원래 녀자들은 밥배와 디저트배가 따로 있는 법!
멍게비빔밥
신선한 바다 냄새를 담뿍 담고있는 멍게 비빔밥
한 숟가락하실래예...?
게장꼬막 정식의 비빔밥
꼬막과 여러가지 반찬을 넣어서 내 스따일대로 비볐다.
매콤하게 비비니 더 맛있는듯
장뚱어탕
순천만에 살고있는 장뚱어로 끓인 순천 토속음식의 하나다.
추어탕과 닮은듯 다른듯
국물이 얼큰하다.
방학시즌이라 젊은 친구들이 여행 온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내일로를 타고 오지 않았을까 상상하면서 이 친구들이 내일로를 탈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게 참 부럽다.
일품식당 당일 영수증을 지참한후 바로 옆의 엔젤리너스 커피숍에 가면 모든 음료 10%를 할인해준다.
엔젤리너스 커피숍 2층에서 내려다 본 순천만 생태공원
커피와 디저트
녀자들은 밥배 디저트배가 따로 있으니께
순천만 일품식당에서 푸짐한 게장꼬막정식을 먹으면서
역시 남도음식이라는 걸 새삼스럽게 느꼈다.
꼬막과 간장게장 양념게장
또 먹고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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