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정동맛집 분위기좋은 고기집 고기굽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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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가면 두정동도 정말 나름 번화가라 맛집들이 많은데,

가끔 아이들은 고기도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고기집이면서도 참 깔끔하고 괜찮은 곳이 있어 들러봤어요.^^

무엇보다 좁은 번화가 먹거리 골목에 있으면서도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있다는 게 더욱 맘에 들었어요.

고기굽는정원이라고 하는데..

테라스처럼 문이 활짝 개방형으로 열려져서 고기 구우면서도

연기가 빠지면서 시원한 바람도 불어 환기도 되고 참 좋겠더라구요.

앞에는 테라스도 무척 넓은데, 파라솔이 있어서

고기 식사 후에 자리 옮겨서 차 한잔 마시기에도 안성맞춤~!

내부도 넓은 편인데, 대기손님도 있으신지..

입구 앞에는 대기석도 참 여유롭네요.^^

밖에서 본 것처럼 고기굽는정원 내부도

문이 개방되는 창문가쪽은 오픈된 형태인데요.

안쪽의 자리는 이렇게 내려진 발로 옆 좌석과 분리가 되는 구조라

옆에서 고기를 먹어도 나름 프라이빗하게 고기 먹기도 좋더군요.

그 뒤로도 약간의 좌석이 있는데,

전반적으로 나무로 된 인테리어가 주는 편안합니다.

반찬들도 하나 둘 나오는데, 일반 고기집 반찬들도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먹을만한 반찬이 있다는 점에서도 굿~!

기본 양배추 샐러드와 싸먹기 좋은 장아찌,

조금 날씨가 선선하긴 해도 시원한 묵사발 좋아요~

고기 먹을 때 시원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묵사발 먹어주면

느끼함도 사라지고 개운해지더라구요.

소모듬세트 (500g) 55000원

아이들이 먹고 싶다기에 소고기로 주문했는데...

진갈비, 부채살, 살치살, 갈비살이 다 들어가 있는 모듬으로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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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이긴 하지만 초이스 등급인 갈비살에

진갈비, 부채살, 살치살은  미국산 최고급 등급인 프라임 등급이라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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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좋아보이쥬~?​

앞 다리 부분으로 운동량이 많은 부위로 육색이 짙으며,

견지살로 마블링이 마치 낙엽같은 모양으로 부드러운 맛이특징인 부채살부터 구워줍니다.

반찬은 다 나왔나 싶었는데,

이렇게 선지국이 넉넉하게 나오더라구요.^^

 오랜만에 먹는 선지는 저 밖엔 안먹지만,

술 드시는 분들은 이런 안주 정말 환영받을만 하겠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도 나오니까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나온 반찬들과 굽던 고기 한컷에 담아봤는데..

정말 반찬 가지수도 많고, 잘 나오쥬? ㅎㅎ;;(백주부버젼~ 이 정도면 성공한거유~)

다양한 반찬에 손대는 동안 고기도 잘 익어가네요.^^

앞뒤로 잘 익힌 고기는 잘라주고, 버섯은 좀더 구워야 겠네요.^^

소금부터 살짝 찍어도 먹고, 쌈에 싸 먹어도 오랜만에 맛보는 고기라 더 맛나네요.

다른 고기집과 달리 소스 한 가지 나오는데,

다진마늘에 청양고추를 썰어 넣은 소스도 함께 나와서 먹었는데

매콤한 맛에 땡겨 ​더 먹게 되네요.^^

남은 진갈비와 부채살도 맛나게 구웠어요.^^

고기도 직접 구워주시니까 먹기도 편했네요. 

잘 익은 고기는 버섯과 함께^^

 

참다가 마지막에 시원한 맥주도 땡겨서 주문햇어요.

하이트 잘 안먹었는데, 탄산과 함께시원하게 넘어가서 주문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어요.

비빔냉면 5000원

칡냉면이라 살짝 아쉽긴 했지만,

과일소스가 들어갔는지 새콤달콤한 맛에 살얼음 육수와 함께

배불러도 입가심으로도 좋아요.

두정동맛집이라 하는데, 분위기도 좋아서 회식장소도 좋고

반찬도 다양하고 잘 나오는데다가 무엇보다 서빙하는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맘에 들었네요.

고기굽는정원 보리삼겹살도 유명하고 돼지고기들도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에 천안갈 기회가 되면 삼겹살 먹으러 들러보고 싶은 고기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