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판부면 황태해장국 진하고 시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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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면 꼭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인데,

23년의 전통을 가진 "황태해장국"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단계동에서 12년간의 하셨다고 하는데 단골도 많으시다고..

이곳 판부면으로 확장이전을 했다고 하는데 정말 넓어서 좋은데요.

좀 어중간한 시간에 들렀더니 이미 한차례 손님들은 다녀간 상태라

좀 한가하니 여유롭게 자리를 잡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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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들어와서 창문 가리개로 가리려는데,

명화들로 되어있는 가리개들은 이곳 사장님이 갤러리를 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ㅎ

황태해장국과 명화들의 만남 어색한 듯해도,

명화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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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할 땐 무조건 단백질하면 닭가슴살만 생각했었는데,

황태는 저지장 식품이면서도 닭가슴살 보다 단백질 함량이 4배나 높다고 하니..

앞으로 헬스 생각하시는 분들은 황태 드셔도 되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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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해장국에 황태구이정식 2가지를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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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들 나오니까 먼저 젓가락을 들게 되는데..

풋풋하지만 집밥 스타일의 반찬들이 넘 맘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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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조림이야 원래 좋아하지만,

풋고추를 넣은 스타일은 이전에 엄마가 해주시던 스타일이라

반가우면서도 더 맛있게 먹었네요.



 

콩장도 먹기 좋은 형태로 너무 무르지도 않고,

무말랭이의 질감도 좋고, 맵지않은 고추는 비타민C가 많다고 하니 다 먹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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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구이정식은 1만원대에 황태구이에 황태국과 황태찜 3가지를

한번에 맛볼 수 있어서 정말 추천할만 하더라구요.^^

 

황태는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조리법으로

피를 말게 해주고 수험생이나 성장기 아동, 나이드신 어르신,

몸조리를 해야 하는 환자에게 좋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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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황태는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먹을 정도였는데,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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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찜은 콩나물과 함께 나오는데,

생각지 못하게 찜도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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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찜에 아삭한 콩나물 먹고,

양념에 밥까비 비벼먹어도 맛나요.^^

황태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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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황태구이 정식에 나오는 것보다 그 뚝배기가 큼직해서

남자분들은 이 사이즈라면 넉넉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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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는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고,간을 보호해주는 메타오닌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숙취해소와 간장해독, 노폐물제거 등의 효

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까 해장으로 그만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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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공기 말아서 먹으면

건더기도 많고 진한 국물이 감칠맛나고 시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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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구이정식에 함께 나오는 황태해장국은

황태해장국만 주문한 것보다는 작은 뚝배기지만,

같이 나온 황태구이에 황태구이찜 같이 먹으니까 아주 충분하고도 남을 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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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건더기도 듬~뿍 들어가 있는데,

황태찜과 황태구이를 더 좋아해서 먹다보니 남을 정도였네요. ㅎ

창가에는 다육식물 화분들이 크고 있는데,​ 다양하네요.

판부면 황태해장국은 매월 넷째 월요일이 정기휴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