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

지난번 인도음식점에 들러 오래간만에

인도음식 맛보고는 또다시 인도음식에

맛들려서 이번에 또 들렸다.

대신 이번엔 근처의 다른 지점!!!

광화문역 맛집!!

" 두르가 " - 광화문 본점

종각역 1번출구로 나와 도보로 50m정도만

직진하면 바로 오른편에 꽤 큰 건물이

나타날게다. 찾기 쉬움.

아.근데 지금은 1번출구가 공사로 인해

막혀있으니 가까운 2번출구로

 나가면 된다.

나처럼 남의 건물 지하로 잘못 나가지말고

걍 2번출구로 나가면 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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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바로 정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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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흥흥-

"인도"라는 나라에 여행은 별 관심이

없는데, 난 음식이 그�k게 좋드라?ㅋㅋㅋ

건물 내부에 있는데다 지하1층에 있어서

외부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제법 인도요리집 답게 꾸며져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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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 옆에는 두르가의

음식들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가

촤~악 펼쳐져 있더군.ㅎㅎ

요걸보고 든 생각이!

오늘은 세트메뉴를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었지.훗-

지난번에 먹었던 단품메뉴들도 맛있긴 했는데

아무래도 이것저것 구색맞춰 먹기엔

세트메뉴가 좋긴 하드라.

가격도 할인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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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들어서니 이런 멋진 인테리어가!!

오메-

나 감동받아버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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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커다란 기둥이 가려져 있는게

좀 흠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상당히 맘에 들었다.

인도스러운게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정도면 인도스러움에 가깝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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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지하에 있는 곳이라

"창가"여도 바깥의 풍경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서 그 점은 조금 아쉽긴 하다.

그래도 창가로 앉아야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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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조명 맘에 들엇!

딱히 인도스럽다기엔 좀 애매하지만

그래도 고급지고 멋짐.ㅎㅎ

좀 더 노란색(주황색?)에 가까운데

사진기상에선 이렇게 나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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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점 어디갔니?ㅋㅋ

그래도 멋지게 나온것 같아서

이 컷도 올려 봄.

벽면 장식도 그렇고,

액자의 그림도 멋드러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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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엔 정말 분위기 좋은 좌석이

있어서 이쪽좌석도 매우 탐나더군!

더 안쪽엔 인도사람들 5명 정도(가족?)가

모여 식사를 하고 있어서 정말 인도의

한 음식점에 들어와있는 기분이 들더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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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좌석에는 이렇게

깔끔하게 세팅이 되어 있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물을 따라주는군.

인도사람이 직접 서빙을 해주니

더 인도같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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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아-

고급진 메뉴판 열어보실까?

지난번에 갔던 종각점과 메뉴판은 같았다.

내가 갔던 것은 평일 저녁이었어서

세트메뉴 중에 가장 무난해 보이는

" 두르가 스페셜 "로 주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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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우리는 "난"을 선택하고,

"라이스"도 추가로 주문했다.

나중에 얘기할 꺼지만 "난"을 이번에

좀 특별한 걸로 주문해서

커리와 함께 먹을게 필요했그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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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고나니 속속 저녁식사를

하려는 무리들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일찍 사진찍어두길 잘했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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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마치 코스요리처럼

나와주는 요런 느낌이 난 참 좋드라.ㅎㅎ

예전엔 코스요리 먹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뭐 먹은것 같지도 않고

그랬는데 나이가 들었는지 이젠

왜 코스요리를 찾는지 알겠더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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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망고라씨 ] ( 단품시 \5,000 )

[ 오른-바나나라씨 ] ( 단품시 \6,000 )

망고라씨는 인도요리점을 가면

항상 주문하던거라 망설임 없었고,

바나나라씨는 호기심에 주문해보았다.
 

둘 다 굿!!

망고라씨는 역시나 달달새콤해서 좋았고,

바나나라씨는 생각보다 새콤함이 좀 더 강했는데

끝 맛이 부드러워 좋았다.

인도음식점 갔는데 라씨 안마시면

좀 아쉽더라.ㅋㅋ

요거트음료 좋아한다면 필수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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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샐러드 ] ( 단품시 \6,000 )

작게 나오는건줄 알았는데 의외로

푸짐한 채소가 듬뿍 나와줘서 아주 맘에 들었다.

드레싱이 강하지 않았던 것도

맘에 들었던 이유 중 한가지.

나도 예전같지 않아서 채소가 부족하다 싶으면

채소섭취에 신경을 좀 써줘야해서

샐러드는 꼭 챙겨먹으려 한다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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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모사 ] ( 단품시 \4,000 )

" 삶아낸 감자, 완두콩, 야채를 넣어 만든

인도식 튀김 만두 "

사모사는 인도식 튀김만두인데,

안에 들어있는 재료가 고기가 아니라서

생각보다 속이 편안한 음식이다.

나도 처음 접했을땐 좀 특이한 음식이라고

느꼈었지.ㅎㅎ지금은 없어서 못먹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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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아-

반을 쩍! 갈라보면 이런모습!

 설명은 되어있지 않지만,

이것도 커리소스를 이용하지 않았나

예상해본다. 맛도 그랬던것 같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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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듬뿍듬뿍!!

요게 바로 내 스��♡

넘나 맛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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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려심 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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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아!!!!

세트메뉴의 위엄이란 이런 것인가!!!

음식들 엄청 푸짐하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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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소개로 시작해볼까?

[ 치킨 마카니 ] ( 단품시 \13,000 )

" 신선한 토마토, 크림 그리고 허브로

만든 연한 치킨 커리 "

지난번 경험으로 미뤄보아 커리는

치킨이 아주 우세한 것으로

판단해서 요걸로 골랐는데

아주 완죤 잘 고른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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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설명대로 강하지 않고

연하게 만든 토마토&크림 소스라 그런지

그냥 커리만 퍼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연해서 아주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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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라 라이스 ] ( 단품시 \6,000 )

" 향신료와 버터가 첨가된 볶은 밥 "

커리엔 지라라이스가 아주 어울린다는

누군가의 추천을 들었던 것 같아서

추가로 주문해보았다.

근데 주문할땐 정작 이름을 몰라

인도인이었던 한국말이 약간 서툰 직원을

붙잡고 "그 노란밥.그거 주세요.그거"

이랬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아듣고 가져다준게 용타용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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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쌀처럼 찰지고 타원형의 쌀이 아닌

약간 풍풍 날리는 길쭉한 모양의

쌀을 이용하는데, 개인적으론 이 풀풀날리는

건조한 밥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라

이게 아주 맘에 들더라.

 사실 먹어보면 살짝 고소하고 느끼한

버텨향이 날뿐 특별히 이게 맛있다는 느낌은

없다. 근데 커리랑 만나면 금상첨화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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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죤 맛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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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마시써마시써ㅜㅜ

맨날 먹어도 질리지 않을고야ㅜㅜㅜ

사실 인도전문요리점에서 꼭 시금치커리를

먹는편이라(완전 중독) 이번에도 먹었으면 했는데

세트메뉴로는 치킨커리와 양고기커리 중에

고르도록 되어있어서 고른 것이다.

근데 맛있옹.ㅋㅋ

후회없뜸.ㅋㅋ

아이조아.ㅋㅋ

담에도 이거 먹을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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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니르 난 ] ( 단품시 \4,000 )

" 커티즈 치즈를 넣어 구운

인도식 전통 빵 "

인도식 전통 빵인 요 '난'은 화덕에

굽는거라 고소함과 쫀득함이

일품인데, 요 파니르 난은 무려 안에

커티즈 치즈가 들어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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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쫀득함이 살아있눼 살아이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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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야~~~

이거 뭐 걍 이것만 먹어도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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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난 자체가 맛있는데다가 치즈향이

너무 좋아서 커리에 묻히는게

좀 아깝드라.

그래서 커리는 지라 라이스와 함께

먹었고, 파니르 난은 그냥 난 자체로만

즐겼다. 지금도 잘했다고 생각중-

으흣-

쓰담쓰담-

으쓱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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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두리 치킨 ]

하악-하악-

 탄두리 치킨의 자태가

죽음이쥐?♡

사이드로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와 양파절임도

아주 맛있다. 요건 지난번에도 아주

맛있게 잘 즐겼지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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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의 향신료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

혹시 향신료 이름이 탄두리인가?

그것까진 모르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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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아~뜨끈뜨끈!!

맛나겠눼 맛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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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도 주금이야ㅜㅜ

이걸 어떻게 먹지 않을 수 있겠슴꽈!

탄두리치킨 레알 사랑한다능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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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것보다 커리그릇-ㅋㅋㅋㅋㅋㅋㅋ

소스그릇-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핥아먹었나봐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만족!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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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국적인 음식이 굉장히

먹고싶을 때가 있는데, 인도요리점은

은근 많으면서도 맛있는 곳 찾기가

힘들어서 그간 여기저기 메뚜기마냥

뛰어다녔었는데 이제 고정적으로

다닐 곳이 생긴 것 같다.

그리고 사실 난 인도요리점이

고급지지 못하다는 편견도 좀 가지고 있었는데,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던 "두르가"덕분에

그 편견도 사라졌다.

여러모로 종로 데이트 코스로

끝내주는 곳이 아닌가 생각해 봄.ㅎㅎ

아이 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