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용산 전자상가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딸과 같이 족발을 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족과의 동침' 용산본점입니다. 

족과의 동침 용산본점은 신용산역 6번 출구애서 도보 4분입니다.

삼각교회를 찾으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가장 맛있는 족발, 족과의 동침입니다.

족발, 보쌈, 냉채 족발 등이 주력 메뉴이구요. 그외 족발 또는 보쌈 추가, 골뱅이 소면, 쟁반국수, 주먹밥+ 계란찜 등의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

MBN 생활의 재발견 ' 착한 족발집'으로 선정 방송

MBC  공감 특별한 세상 '맛있는 족발집'으로 방송

MBC 찾아라 그곳 네티즌 선정 맛집 1위

KBS 모닝 뉴스 방송 등에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거의 오픈 시간이 조금 지나서 방문했는데도 손님들이 먼저 계시더라구요.

그 중에는 중국 관광객도 있는데, 일하시는 분이 중국어가 꽤 유창하시더라구요.

숟가락, 젓가락, 냅킨 등은 테이블에 내장되어 있는 서랍을 이용하세요.

의자에 쿠션 부분을 열면 가방 등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메뉴판을 참고하시구요.

반반 족발이 특히 인기가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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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소개되었던 흔적들입니다.

원산지 표기입니다.

족발 비쥬얼이 군침 돌게 하고요.

오픈형 주방이라 요리하는 모습이 간간히 보이는데요.

이 집은 십년, 이십년 된 오래된 것이 아닌 삼일에 한번씩 새롭게 끓이는 육수장으로 각종 색소, 캐러멜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믿을

만합니다.

위생을 중요한 철칙으로 삼는다는 게 좋구요.

그리고 매일 한정 분량만 삶기 때문에 조기 매진이 될 수 있습니다. 족발이나 보쌈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주문즉시 만들어

지는 음식은 아니죠.

카메라 줌으로 주방 안을 찍어보았는데요.

위생복과 위생모도 철저하게 쓰시고 주방 안이 멀리서 봐도 주방벽 타일에 기름때가 안 보이네요.

주방 앞 쪽에 걸려 있는 와인잔도 멋지구요.

전자상가 돌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푸짐하게 주문해 보았습니다.

상다리가 부러지겠죠? ㅋㅋ

시원한 콩나물국입니다.

쌈장과 짭조름한 새우젓이 세팅되었구요.

새우젓은 돼지고기와 환상궁합입니다.

향긋한 부추향이 좋은 부추무침, 들깨 소스로 얹은 양상추 샐러드, 아삭한 무생채무침, 잘 익은 깻잎절임...

족발에 상추와 마늘, 고추가 빠질 수 없겠죠?

족발반/매콤반 소 25,000원

매콤한 족발과 일반 족발이 반반씩 있는메뉴로 60% 의 손님이 대부분 이걸 주문한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늘 일반 족발만 주로 먹어왔는데, 호기심에 반반 족발을 주문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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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반

불족발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무척 매운 족발이 아니고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이 섞여 있어 기분좋게 매운 맛이라서

저희 딸도 아주 잘 먹더라구요.

저희딸은 워낙 남편 식성을 닮아서 뭐든지 잘 먹긴 하는데, 매콤해서 싫어할 줄 알았는데 맛있다고 잘 먹네요.

족발반

족발은 비계가 적당히 섞여 있어서 부드럽고 야들야들, 촉촉한 게 참 맛있네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족발, 눈으로 봐도 먹음직스럽죠?

한약 냄새가 거의 없어서 오히려 한약 냄새를 싫어하는 분들에게 더욱 좋은 족발입니다. 한약재가 돼지 잡냄새를 잡아준다고 많이들

넣으시는데, 이 집은 한약 냄새가 나지 않아도 돼지 냄새가 전혀 없어요.

상추에 족발도 올리고 부추무침, 무생채도 올리고 먹으면 맛이 꿀맛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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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은 새우젓에 찍어 먹고 , 매콤한 족발은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네요.

매운 족발에 마늘을 올려 먹어도 맛있구요. 저희 딸은 생마늘도 잘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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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 국수 10,000원

일단 채소 색상들이 컬러풀해서 눈으로 먼저 먹는 쟁반국수네요.

컬러풀한 채소들이 영양도 더 많아서 색깔별로 고루 드시면 건강에도 아주 좋답니다.

양배추, 적양배추, 오이, 당근, 깻잎 등의 푸짐하고 아삭한 채소와 매콤달콤한 양념소스가 어울러져 군침돌게 만드는 쟁반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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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 많아서 식감이 너무 좋구요. 처음엔 모르는데, 먹을수록 살짝 올라오는 매운 맛이 중독성있는 양념 소스입니다.

막국수의쫄깃한 면발과 환상궁합이지요.

한 젓가락 하실래요? 족발 한 점 먹고 요 쟁반국수 한 젓가락이면 입안이 행복해지네요.

주먹밥 + 계란찜 5,000원

저희딸이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 보겠다고 나섰다가 갓 지은 밥이라 너무 뜨거워서 포기하고 제가 다시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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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은 단무지 잘게 썬 것, 날치알, 김가루가 듬뿍 들어가 있구요. 참기름도 약간 들어간 듯 밥이 고소합니다.

요 상태에서 그냥 스푼으로 드셔도 되구요.  주먹밥 양이 2인분이 장난이 아닙니다.~~

주먹밥 형태로 만들어도 됩니다.

아이들 데리고 오면 요렇게 만들어 주면 좋겠죠?

계란찜

요즘 계란값이 금값인데, 계란찜이 주먹밥과 너무 저렴하네요.  백반집에서도 게란 요리는 아예 안 올린다고 하더라구요.

뚝배기 위로 소복히 올라온 폭탄 계란찜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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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어요.

특히 계란찜은 제가 많이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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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둘이만 점심을 먹고 가서 족발 소자를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족발 포장도 각이 지게 깔끔한 게 돋보이구요.

요건 남편과 아들을 주려구요.  나와서 맛있는 거 먹고 가면 늘  가족 생각에 미안해서 뭘 사가거나 저녁 밥상을 잘 차려주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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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소) 포장 23,000원

족발 소자를 포장해왔는데, 원래 족발 소자는 25,000원으로, 포장은 2,000원 저렴합니다. 족발 외에도 주는 게 많아서 참 좋네요.

요즘 쟁반국수는 따로 주문하는 집이 많은데, 이 집은 쟁반국수도 서비스로 주고 너무 좋네요.

동치미 국물이 사진에 빠져 있는데,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비닐 포장에서 미처 못 꺼내서....

1시간을 걸려서 집에 왔는데도 깔끔하게 잘 가지고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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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족발은 전자레인지에서 1분 정도 돌려드시면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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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도 향이 그대로 살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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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국수는 동치미 국물을 약간 부어서 비비면 잘 비벼진답니다.

동치미 국물은 그냥 먹어도 옛날 동치미 국물 맛이 나서 참 좋아요. 요 동치미 맛있어서 두 통은 먹고도 남겠네요.

옛날 먹던 쨍한 동치미 맛이 있어요.

김치, 깻잎절임, 새우젓, 쌈장, 마늘 등 세세하게 참 잘 챙겨주시는 것 같아요.

보통 족발과 상추 외에 다른 거 안 주는 집도 많거든요.

포장 주문시  쿠폰 3장은 주먹밥 서비스, 8장은 쟁반국수, 23장은 반반 족발 소자 서비스입니다.

전체적으로 메인 메뉴인 족발 퀄리티가 좋아서 마음에 듭니다. 이는 족발집이 무엇보다 족발맛이 좋아야 한다는 대원칙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족발은 식자재값이 아무리 비싸더라도 국내산 족발만 사용하구요. 금방 삶아 따뜻하게 먹는 국내산 족발.

또한 사이드 메뉴가 다양해서 족발이나 보쌈 못 드시는 분들도 먹을 만한 메뉴가 많다는 것이 좋네요. 아이들을 데리고 와도 족발은

물론 주먹밥이나 계란찜 같은 것은 다 먹기 때문에 좋구요.

포장주문도 서비스 메뉴를 꼼꼼히 챙겨주셔서 작은 것에 감동받기 좋아하는 저로서는 대만족입니다.

족과의 동침 용산 본점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258-5

전화 02-790-7909

영업시간 PM 1:00- AM 1:00 (주차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