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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하는 수요미식회 맛집
서울에 유명한 거리를 걷자는 목적하에 방문한 곳은 부암동
부암동 하면 1감으로 떠오르는 식당은 바로 오늘 소개할 이곳일 거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곳으로 김선생과 내가 둘 다 좋아하는 메뉴인 만두 맛집
수요미식회 5회에 나온 곳이라 100회가 넘는 현재와는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에 혹시 사람이 덜 붐빌까..? 라는 기대도 했다.
그러면 지금부터 수요미식회 만두 자하손만두 촬영기를 시작하겠다.
자하손만두
종로구 백석동길 12
매장번호 : 02-379-2648
영업시간 : 11:30 ~ 21:30
※ 수요미식회 ,미쉐린가이드 2017
언덕 위에 2층짜리 가정식 주택이 있는데 이곳이 자하손만두
사진을 봐도 알겠지만 손님이 정말 정말 많다.
우리가 1시 30분쯤 왔는데, 1시간 정도 웨이팅 하여 들어갔다.
무려 앞에 팀이 20팀정도...------_------
굉장히 깔끔하고 정리된 듯한 실내
시원한 바닥과 미술작품이 걸려있는 정돈된 모습은 이곳의 품격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쉬움이 하나 있었다.
이곳의 장점으로 경치를 들 수 있는데, 우리가 있는 방은 경치를 아예 즐길 수가 없었다.
미리 예약을 하거나 운이 있어야 할 듯싶다..
간이 세지 않은 김치
자하손만두는 모든 것이 심심하다.
심지어 김치마저도 심심..
그냥 먹어도 짜지 않다.
만둣국 (12.000원)
곱게 빚은 만두가 소복한 사기그릇 안에 담겨져 있다.
그 위에는 잘게 찢은 소고기가 올라가 있고
보기만 해도 한 폭에 그림이 되는 순간.
잘게 찢어 놓은 고기는 하나하나 손으로 찢어놓았을까?
두툼한 만두를 들어 맛을 본다.
고기가 잔뜩 들어있는 속은 본연의 맛이 느껴진다.
조미료, 짠맛이 완전히 소거된 담백의 그 맛
담백한 만두가 먹고 싶다면 자하손만두를 먹어보라
1시간에 기다림 끝에 얻은 즐거움이지만
자극에 익숙한 나에겐 조금 맞지 않던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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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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