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이웃님들~

구정을 앞두고 봄비가 내리는곤지..휴일인 어제는 비가 제법 내리더니

아침까지 이어지네요~

윗지방엔 눈소식있을텐데 여수는 비소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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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흐리지만 맘만큼은 뽀송뽀송한 하루 시작해보아요~

구정이 다가오니 슬슬 구정상차림이 걱정이 되시져~

매년 차리는 차례상이건만..

막상 상차림에 필요한것들을 준비하려면 장보기에서부터 손질하고 만들기까지

왜그리 복잡하기만한지..에혀~

차례상도 차례상이지만 연휴가 길다보니 가족친지들과 함께먹고싶은

음식들도 많기만하고~

예전같음 명절엔 시장이 서지 않기때문에 음식을 넉넉히 준비했다지만

요즘은 명절 당일날만 제외하고는 마트들도 문을 여니까

음식은 굳이 많이 준비하지 않아도 될듯하지만

그래도 습관적으로 넉넉히 준비하게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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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들도 집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하지만

기본적으로 나물이나 전 생선등은 어느집안이나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오늘은 구정상차림에 올라가는 생선구이를  만들어 보렵니다..

차례상에 올리는 생선종류도 다양하지요~

서대,양태,조기,민어,돔 등등...

그중 오늘은 조기구이를 만들어봅니다

차례상에 올리는 생선은 머리와 꼬리를 떼지않고 손질해야하고요..

생선비늘을 벗기고,.,지느러미등은 가위로 잘라서 정리해주고

아가미를 벌려 손가락을 이용해 내장을 빼주세요~

손질된 조기는 깨끗한물에 씻어주고..

소금으로 밑간만 살짝 해두세요~

차례상에 올리는 생선은 약간 삐둘하게 말려서 찜으로 하거나

직화로 타지않게 정성스럽게 구워서 상에 올려야하는데..

요즘은 거의가 아파트 생활을 하기때문에 직화로 생선을 굽기에는 무리가있으니

말린생선을 찜기에 쪄서 차례상에 올리거나

생물은 소금으로 밑간을 살짝해준다음

오븐이나 후라이팬에 구우면 된답니다..

많은 생선을 구워야할때는 오븐이 편한데..

오늘은 미리 만들어보는 구정상차림인지라

간편하게 후라이팬으로 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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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참고할사항은..

마른생선을 오븐에 굽거나 후라이펜에 구우면

수분이 너무 말라서 생선이 볼품이 없어진답니다

마른생선을 찜기에 찌는게좋고..

생물은 물기만 꾸들하게 뺀다음 오븐이나 팬에 구우시는게 좋아여~

타지않게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기~

구워진생선은 그대로 상에 올리면 되지만..

유장처리를 해주면 좀더 맛있는 조기구이가 되지않을까 싶어요~

친정어무이께서는 늘 간장과 참기름 조청을 섞어서 생선위에 발라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

유장은 간장과 참기름만 섞어도 되는데..

엿기름으로 직접 조청도 만드시곤 그 조청을 유장에 살짝 섞어

단맛을 내주었던거 같아여~

어릴적 입맛이라 과일짱도 조기구이에 유장을 발랐읍니돠~

유장을 발라놓음 생선이 마르지도않고 윤기도 있어

보기에도 먹기에도 좋겠지요~

굳이 유장을 발라주지않아도 되고요..참고만 해주세욤~

차례상에 올릴거라 양념장은 따로 올리지않고..

통깨만 샤샤삭~~~~~~~~

아무래도 유장을 발라주니 생선이 조금 윤기도 있어뵈고

 조상님들이 드시기에도..

우리가족이 먹기에도 더 맛있어 보이네요~

음식은 정성이잖아여~

생선도한가지 생선만 올려도되고..   

민어,조기,양태 이렇게 세가지를 올리던지

돔이나 가자미등을 추가해 다섯가지로 올리기도 한답니다..

생선종류는 지방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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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짱 친정에서는 제법 큰 조기한마리만 상에 올리곤하는데..

사실,,조기는 크기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지라

가격면에서 좀 후덜덜 하지요~

   일상에서 반찬으로 먹을땐 마늘과 파늘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생선위에 뿌려먹지만 차례상에 올릴땐 그냥 이렇게 깔끔하게

통깨만 뿌려서 올린답니다..

한주간의 시작인 월욜아침~

활기차게 시작하시고요~

오늘도 많이 웃는하루 되시고 맛점하세요~

http://blog.naver.com/fruit528/120198984458 가자미찜 보러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