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9년차 된 두아이를 가진 주부입니다.
제가 이글을 쓰기 까지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여러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리면서
저희 남편의 얘기를 조심스럽게 할까 합니다.
저희 남편은요.. 입맛이 아니 식성이 까다롭다 못해 아주 까칠하답니다.
그렇다고 반찬투정을 하는것은 아닌데요... 차라리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하면 그러 해주면 되는데
그렇지도 않고...뭐해주면 도통 먹지를 않으니...
먼저, 국에 고기들어가는 것은 절대로 먹지 않아요..
예를들어 미역국에 소고기 넣는거 싫어하구요... 그래서 삼계탕도 안먹는답니다.
제가 전번 글에 순대가 남아서 글을 올렸었는데, 어떤 고수님이 좋은방법(순대국)을 알려주셔서 그대로
하니, 정말 맛있었답니다. 저희 아이들도 맛있다면서 잘먹는데, 저희남편은 " 치워라!!" 단 한마디!!
그리고, 된장찌개는 먹는데, 된장국은 안먹어요.. 된장찌개도 얼큰하지 않으면 안되구요...ㅠ.ㅠ
나물... 여러가지 나물이 많이 있잖아요.. 참기름, 들기름 조물조물 무쳐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어요..
근데.. 나물도 콩나물 이외에는 절대 안먹고요.. 고사리, 도라지, 취나물, 참나물... 절대 안먹습니다.
생선.. 여러생선이 있잖아요... 그중에서도 제주산 갈치만 먹어요.. 고등어, 임연수, 꽁치, 가자미..쳐다도 안봐요!!
그리고, 고기도 구워먹는거만 좋아해요.. 예를들어 보쌈, 족발... 절대 안먹습니다.
김치도 갓 담근 겉절이 아니면 다른 김치는 먹지도 않아요..
그래서 저희남편 식단은요.. 밥, 국(콩나물국, 북엇국으로 한정), 겉절이, 김, 계란후라이(계란말이 절대 안먹음)가
전부랍니다.. 메뉴판에 있는 음식들.. 안해본게 없는데요... 해주면 쳐다도 안보니.. ㅠ.ㅠ
그래서 어떨때는 차라리 저녁을 밖에서 해결하고 들어왔음 하는 생각이 많답니다..
위에있는 글들은 빙산의 일각이구요... 너무많아서 글을 쓰기에는 좀...
남편 흉본다고 저를 욕하지 마시고, 저희남편 식성을 바꾸는 방법!!
여러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을 부탁드리면서 이만 줄일까 합니다.!!
남편이 좋아하는것 어렵지도 않네요 콩나물국 북어국 김 계란 겉절이..
밥상머리에서 투털대사면 일단은 여자는 맘상하죠
그러니 남편이 좋아하는것 어려운메뉴를 원하는것도 아니고 간단하니
무조건 올리고요
애들이 좋아하는 요리는 다양하게 올리세요
애들보고는 영양을 골고루섭취해야되니 골고루먹자고 한번씩한번씩 세뇌를 시키세요
그러면 되지않을까요
밥상머리에서 투털대던 쫌생이 우리남편
50대가 되니 식성도 변합디다.
사람이 다그런지는 모르지만 변하던데요
40대중반까지만해도 밥상머리에서 까칠하게 투덜되면 내남편
이제는 맞벌이에 밥상차려주는것만으로도 표현은 안해도 고마워하는맘을 읽을수있다니까요
님
맘상할때가 많더라도 손많이 가는메뉴원하는것아니니
참고 하세요
그래도 남편이 좋아하는 주메뉴에 부재료를 조금씩이라도 바꿔서 성의는 표를해야
집안이 편안하겠죠
그러다보면 입맛도 변해서 애들이 좋아하는생선육류닭고기...다 먹게되요 세월이가면요
그냥 모르는척 하시그요,,
매일매일 국하고 김치만 주세요,,
그럼 신랑분이 왜 이것만 주냐고 하시면,,그전에 그렇게 많이 요리를 해도 먹지 않았느냐 그럼서
그냥 가장 기본적인 반찬만 주면 타박하지 않고 아므거나 요리를 해서 주면 잘 드실거 같은데요,
그럼서 이한마디 해주세요,,"아프리카 애들은 이것도 없어서 못먹어"
오랫동안 길들여진 입맛을 바꾸는건 너무 어려우니...
아이들과 남편분과 함꼐 간단한 요리를 자주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그럼 본인손이 닿은 요리니까 한번 손 가게되고.. 그러다 보면 이것저것 자연스레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니..
그리고 요리같은거 같이 하다보면 아이들도 좋아하고.. 가족간에 더 돈독해 질 듯 해요~
먹어봐라~ 보다는 같이 해보자~~ 라는 쪽으로 살살 구슬려서..ㅋㅋㅋ...
암튼 화이팅입니다~
어매나...여기도 계시네여..
저희 남편도 비슷해여..
전 고향이 제주고요..남편은 부산인데..시어머니가 해줬던 올갱이 국아님 안먹고..집김치 아님 쳐다도 안보고..
국없이 입도 안대고..밥도 질면 질다... 되면 되다고..ㅠㅠ
저도 이제 4살 백이 딸이이가 있어요..
전 이렇게 바꿔가고 있어요..
"쟈기야 쟈기가 밥투정하는건 살면서 그렇다 치자.."
근데..효은이가..아빠 닮아서 이것도 저것도 안먹는다만 입에 붙어사는데.. 둘다 편식하면..나 주방일 놔버릴거라고.
딸 하나 열달 배아파서...낳아서 안아프게 잘 키우고 싶으면..당신도 아빠니까 협조 조금씩만 해달라고..
내가..좀더 맛있게 요리 해줄테니까...^^ 부탁한다고...
아무리 구박하고 용돈 올려준다고 달래도..먹기싫은거 먹음 채한다고..먹기 싫다고..소리만 치던사람이..
아이 앉혀놓고...효은이에게도 ..엄마가 널 많이 사랑하는데..효은이가 음식 가리면 엄마 맘이 막 아프다고..
살살 얘기하니...남편도 아이보니까..어느정도 누그러 들더라구여..
이젠.. 제가 예쁜 그릇에..좀더 예쁘게 담아내려고 노력해요^^
그게 통했는지..효은이 덕인지..^^ 이젠 남편도 궁시렁 덜하면서 밥 먹기 시작하던데요..^^
아이가 남편을 바꾸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많이 까다로우시네요^^;;
계란을 싫어하면 안먹는 경우는 많지만 계란후라이는 드시고 계란말이는 안드신다니..
다른 음식들도 같은 재료라도 요리방법에 따라 드시는것과 안드시는게 나뉘어있네요.
원래 집에서 그렇게 드셨나본데.. 시어미님께 조언을 구해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할수 없는거 같아요;;
정말 음식만들기 힘드시겠네요...
ㅎㅎㅎㅎ
암튼 이미 성인이 되어서 입맛을 바꾸기는 힘들겠지만, 차츰 아내손맛에 길들여지기를 기다릴수밖에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시겠죠....
정말 음식만들기 힘드시겠네요...
ㅎㅎㅎㅎ
암튼 이미 성인이 되어서 입맛을 바꾸기는 힘들겠지만, 차츰 아내손맛에 길들여지기를 기다릴수밖에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시겠죠....
여태껏 지내온 식성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너무 어른이 편식을 하니 이상하네요... 혹시 군대 갔다 오셨어요.
군대갔다 왔으면 있던 편식도 없어졌을텐데,,,
아빠가 편식이 심하면 나중에 아이들에게도 영양면에서 문제가 되니,,,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아이들 식단을 짜서 아빠를 설득해보세요.
어른이라 이미 식성을개선하기는 어려운것 같네요
남편이 그렇게 드시는건 시어머니가해주신 습관때문이니 어머니 한테 조언을
듣는게 좋은듯하고요 남자 분들이더 입에 새로운 변화를 싫어 하신답니다
원하시는걸 조리해서 드시는 방법이 있고요 아니면 주변에 도움을 받아서
개선해보세요
굶겨요~ㅋㅋㅋ젤루 좋은 방법,,ㅋㅋ어캐요,,그롬 남편만 콩나물무침,된장찌게,갈치구이,삼겹살구이? 이런만 드시는거죠?
매일 그롬 된장찌게에 콩나물 무침만 주세요,,한 보름만,,그롬 뭐 슬슬 다른거 생각 안나시겠어여>?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안먹으니 어쩌니까?^^
우와~~ 정말 고생이 많으시겠군요.
제 생각에는 이제 아이도 둘이나 있으신 부모이시니 아이를 위한 식단을 짜보는게
어떨까요? 남편 분도 아이를 위한다면 조금 누그러 질꺼에요.
아이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아빠는 왜 안먹어? 맛있는데~" 라고 이야기 하라고 부탁을 한다든지 ㅎㅎㅎ
그리고, 중요한건 남편 분 식성을 꼭 바꾸려고만 생각하지 마세요.
남자들은 그런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답니다.
좋지 않은 것이라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무조건 바꾸려면 부부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도 종종 있지요.
힘내세요~ 시간이 약입니다.
저는 주부는 아직 아니지만....대충 이 글로만봐도 주부님의 고생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네요.
저도 못먹는 음식이 많은편이라서 편식하는 사람의 심정도 알구요.
(회종류의 날것모두,청국장,쑥이나 미나리등 향이강한 나물종류, 곱창, 매운탕, 민물고기종류 일체등 나열하기 힘들정도~)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못먹는 음식을 자꾸 권하면 화나고 짜증나고, 그 음식에대해 더 거부감마져 들어버리더라구요.
그러니 남편분께는 남편분께서 먹는 음식위주로 바꿔가며 차려드리세요. 보니 다행히도 값도싸고 만들기도 쉬운것이들네요.
그리도 아이들과 주부님을 위해 드시고싶은(남편분안먹는 못먹는) 요리를 두어가지 더해서 그렇게 함께 드시는게 어떨까합니다.
제경우를보니 20대까진 못먹던 삼겹살이나 감자탕 칼국수 등이 있었는데 30대들어선 지금은 너무좋아하는 음식이 되버렸거든요.
누가 옆에서 자꾸 먹어보라고 하면 일부로라도 더 거부감들더라구요(제겐 특히 회가그래요...)
그냥 지인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접하고 한입씩 먹어보다 보니 즐기게 되구 그래요.
괜히 속끓이시면 주부님만 스트레스로 빨리 늙습니다.ㅎㅎ
남편분도 본인이 드시고싶고 거부감없으면 자연스레 젓가락이 가겠지요. 그냥 남편분 드시는 음식중에서 영양소 비율 잘
조절하셔서 차려드리세요.
아래 어떤분께서 된장찌개는 따로 끓이라고도 하셨는데, 된장찌개 먹을만큼 한냄비 끓이셔서 아이들먹을만치 한그릇 따로
담아 내시구 나머지 남편분드실것엔 마지막에 고춧가루나 청양고추를 넣어 한번살짝 더 끓여내심 되겠지요.
고발하지마세요.
해달라는 음식 명쾌하게 나와 있는데 왜 걱정을 하시는지...대신 종합비타민 하나만 추가로 챙겨드리면 될거 같은데요? 아예 야채, 나물 안먹는 사람들도 많은데 콩나물과 겉절이 김치도 드시며 고기 아예 입도 안대는 사람도 많은데 고기 구운것은 좋아하고 된장, 청국장 냄새난다며 코를 쥐는 사람들도 있는데 찌개로 잘 드시고 생선 쳐다도 안보는 사람들 많은데 갈치는 드시니 얼마나 균형잡힌 식단입니까??
미역국에 소고기를 넣으면 실제로 맛이 없어요. 싱싱한 생선, 조개살 (개조개)로 미역국을 끊일 경우 (홍합살 또한 갈아 넣으세요) 미역국이 더 맛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고기가 물에 빠져 있는거 안먹는 사람들 주위에 많은데 그 사람을 고치려 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본인이 원하는 음식만 해주면 걱정 끝이며 세월이 쌓인 식단을 고치기 보다는 추가로 좋아하는 과일 등 더 챙겨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설마 아이들이 족발, 각종 나물 비빔밥, 기타 생선 구이 등 맛있게 먹을때 그것까지 못먹게 한다면 그때 고발하시면 될듯하구요...제 생각에는 그나마 먹는 색깔이 확실한 분으로 그런분들은 대외적으로도 확실한 성격의 소유자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점들을 단점으로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기타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시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갈치 요즘 풍년이라서 사다가 냉동실에 얼려놓고 기타 다른 생선 드실 때 두 토막 정도 구워드리면 되고 밥, 국, 겉절이, 김, 계란후리아 + 종합 비타민 한 알 정도의 식단이면 누구보다도 편한 식단이신것 같아서 오히려 자랑^^으로 살짝 들립니다.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그냥 드시는것만 해드리다보면 다른 반찬도 찾게 되지 않을까요.
식성 까다롭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번거롭더라도 남편분 된장찌개는 따로 끓여드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얼큰한 찌개는 아이들과 같이 먹기 어려울테니까요.
제 생각에도 그냥 좋다고 하시는거 그거만 해주시는게 나으실듯...
여러모로 돈낭비 없고 시간낭비 안하시고... 두루 좋지 않을까요??
글구...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라도 그것만 연달아 먹다보면 질리게 마련이지요..
질리다보면 다른 반찬들에도 눈을 돌리지 않을까요?? ㅎㅎ
편식이 역시 무무무무 심한 경험자로서... 한마디 보태드립니당...ㅎㅎ
식성을 바꾸는 방법(편식을 없애는 방법은 방법)은 역시 시장이 반찬이라고,
굶기세요..굶기다가 배가 고프면 먹겠지요..
남편분이 다양한 것 안먹는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부인분께서는 맛난 것 많이 잡수세요.
남편분이 고기 안먹어도 건강하시다면 그걸로 된 거 아닐까요..
이런.. 제 남친이랑 비슷하네요..ㅠㅠ
전 올해 곧 결혼하게 되는 예비 신부인데요./
벌써부토 남친 입맛만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아요..^^;
패스트 푸드 좋아하고 된장 같은 몸에 좋은 건 좋아하지 않으니..건강도 걱정되고...
그런데 웃긴건 쫌 특이한 음식을 잘먹어서 앞으로 요리할때 남들과는 차별하된 레시피를 조금씩 석어보려구요..
음식투정한 ㄴ남자들 정말 애기 같아요..ㅠㅠ
두아이를 키우는게 아니라 아이 셋을 키우는것 같네요^^
그래도 결혼9년차정도면 아내가 해주는 음식 웬만큼은 먹을껀데.. 이상하네요.
저희신랑도 나물종류를 안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어떨땐 그냥 나물을 잘게 썰어서 계란후라이해준답니다.
그럼 잘 먹거든요..
여러서부터 길들여진 입맛을 어떻게 바꾸겠습니까.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음식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희집도 비슷한데 아들이 무지 편식을 하거든요.
그래서 먹지 않는 재료는 무조건 잘게 다지거나 갈아서 요리를 하는 편입니다.
조리방법을 달리해서 만들어 보세요.
글 제목만 보고 어떤 글일까 들어와 봤는데
식성문제군요
근데 아마 고쳐지지 않을거 같아요
아이라면 노력을 해보겠지만
몇십년동안 그렇게 먹어왔잖아요
절대 안고쳐질거 같은데
그냥 남편분이 좋아하는거 그것만 해주는 방법밖에 없는거 같아요
맨날 똑같은것만 해주면 좀 바뀔까요?
정말 어려운 문제내요
미사랑 | 2009.01.09아..무슨이야긴가 제목보고 궁금했는데 식단문제군요.
아이들도 아니고 남편분이 식성이 참 까다로우시겠네요.
뭘 먹고싶다고 아니고 때마다 뭘해놓으면 남편눈치보기 바쁘시겠네요.
혹, 고기 안드시는 분들 해물은 잘 드시는데..
근데 왜 갑자기 저희 시아버님이 생각나는지 모르겠네요.
저희 시아버님 고기를 잘안드세요. 이유는 치아때문이긴 한데요.
시어머님 음식 잘하시는 분인데도 맛난데 뭐한가지로 간이 어떻다든지..
이번 만두 맛이 없다든지 뭐 이런식으로 타박하시더라구요. ㅡㅡ;;
암튼, 해주는거 맛나게 먹는것도 복이네요.
그럼 언제나 남편분은 한정된메뉴만 드시나요?
어찌보면 고정메뉴라서 오히려 음식하기 힘드시진 않을것 같은데..넘 소박하시네요..
밥, 국(콩나물국, 북엇국으로 한정), 겉절이, 김, 계란후라이(계란말이 절대 안먹음)
한번에 바뀌긴 어려울 듯하구요.평소엔 안먹더라도 나이들어가면 먹는것도 달라지던데..
아이들에게 음식의 중요성을 일깨울때 같이 먹는 가족중에 아빠의 노력도 중요하다는 거
아시도록 계속적으로 이야기하시는 수밖엔 없을것 같네요.
어머..!!!!!!!!
이런분 또 있었네... 저희신랑 얘기 써놓은줄 알았어요~
저희신랑도, 고기류 안먹고, 생선류는 그나마 좀 먹어요..
워낙 입이 짧은 사람이라서,,, 고기는 그나마 돼지갈비나 소고기는 먹어요..
미역국은 절대 안먹고,,~ 아우 너무너무 식성이 비슷해서 깜짝 놀랬다는...~
김치도 신김치는 싫어하고,, 겉절이 잘먹고,, 요런것까지 똑같네요~
전 결혼한지 2년됐는데, 아직 애기는 없어서요..
이제는 그냥 먹기싫음 먹지말라는식으로, 저 먹고싶은걸로 해요..
먹을게 없으면 그나마 하나씩 집어먹더라구요!!
식습관 까다로운건 평생 고치기 힘들대요.. ㅠ
많이 힘드시겠네요~
아이들이 편식하는것보다 더 심한것 같은데
그래도 저렴한 상차림이어서 식비는 많이 들지 않을 것 같네요~
나름 괜찮은 방법은 아이들을 이용해 보세요~
아빠와 함께 음식 만드는 놀이도 해보고 같이 먹게도 하고
그렇게 하면 조금씩 변화가 있지 않을까요?
식성이 많이 까다로우시네요..
식성은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는 거니깐.. 그냥 좋아하시는 반찬 위주로 해주세요.
그리고 님이 좋아하는 음식도 그냥 해서 드시고요.
안먹을려면 말아라 이런 식으로 생각하셔야 될거 같아요.
편식은 어려서 부터 생긴 습관이니깐요... 그냥 맞춰 가면서 사시는 수밖에는..
9년 동안 정말 고생하셨겟어요.
이제부터는 좀 편하게 생각하시고 더 해줄려고 생각마시고 그냥 먹는거라도 많이 먹게 해 주세요.
사람의 입맛을 바꾸기는 절대 쉽지 않아요...
더군다나 편식이 심한 경우라면 더 힘들어지죠...
차라리, 님이 포기하고 남편분에게 맞춰주시는건 어떨까요?
남편분의 상만 남편분이 좋아하시는 걸로 매일 차려주세요...
아이들이랑 님은 더 맛있는 걸로 만들어서 드시고요...
차라리 이게 가족 모두가 속편하게 밥 먹을 수 있는 방법아니겠어요...
전 ~ 요즘 경제가 어렵다보니 신랑 도시락 싸서 출근시키는데요~
반찬투정을 안 하는 사람인데도~ 괜히 도시락 싸줄때 은근 반찬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님은 정말 힘들겠어요... 휴,,
보통 어렸을때부터,, 형성된 식습관이라 쉽게 고치기는 어려워요,, 혹시 남편분 결혼전에도 집에서 어머니가 이렇게 맞춰주신건지??
다른 시댁 식구들은 괜찮나요??
아이들이 아빠가 밥 먹을때 ,, 왜 이거저거 안 먹냐고,, 막 계속 물어보면,,좀이라도 먹어보려 노력하지 않을까요??
제가 다 걱정이네요,
힘내세요,,님,,
purcell | 2009.01.099년동안 어떻게 사셨는지 그저 존경스럽습니다.
마음 고생도 많으셨겠구요...
몸에 밴 생활의 습관이 쉽게 바껴지지 않는만큼 식성도 마찬가진듯 싶습니다.
어떤 계기나 또는 달리 본인의 자각증상이 없음 바꿔지기 힘들듯~~~
지금까지 님의 시도로만으로도 충분히 애쓰신듯 합니다.
그냥 편안하게 지금처럼 본인이 좋아라하는 음식만 올려 놓으세요..
아이들도 하지 않는 편식을 하다 보면 뼈~~~(영양실조^^) 삭습니다..
나중 고생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음식에 대한 중요성을 계속해서 주입하는 방법밖엔 없을듯 싶네요
저희신랑하고도 비숫하네요..
그런데 그건 식성이라 변하질 않더라구요..
저두 아이들 반찬은 이것 저것 신경을 써두
신랑것은 그냥 대충합니다..
해줘두 안먹구 먹는것만 먹으니까요..
그냥 겉절이만 맛나게 해주면 아무소리 안하니
국하고 겉절이만 좀 신경써주고 나머지 반찬은
아이들 위주로 해줘요..
그런데 요즘은 조금씩이나마 다른반찬도 먹네요..
시간이 지나면 까칠한 면도 조금씩 나아지는듯하네요..
저희남편도 입이 짧다면 짧은 사람인데...글읽어보니 더 심하신대요.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어요.
저두 새반찬을 매일매일올려도 먹는것보단 버리는게 더많았다는...ㅠ.ㅠ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 저도 겪어봐서 충분히 알아요.
저희 남편은 특별히 좋아하는것도 시러하는것도 없거든요.
근데..밥상에 올리면 젓가락이 손이 안가면 얼마나 서운하던지...
신혼초엔 님처럼 이반찬 저반찬 레시피 보면서 무던히도 했줬었는데..
다 헛고생이더라구요.
걍 먹는것만 해줘버리세요.맨날 똑같은 반찬에..똑같은 국...
언젠가는 질리지않을까요.다른거 머없어? 하고 다른반찬 다른국 해달라는 말이
나올거에요.
밑에분 말씀처럼 나이가 드니깐 확실히 식성도 달라지더라구요.
넘 맞출려고 하시지 말구요.
걍 한두가지 남편이 먹는식단으로 하시고 나머진 맘대로 해줘버리세요.
지금은 걍 해주는대로 군소리 않고 잘 먹습니다.ㅎㅎ
힘들겠지만 남편이 좋아하는 요리와 님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를 따로 해서 먹는 겁니다.
그리고 남편이 좋아하시는 요리만 매일 먹게하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키도 쑥쑥 자란다고 얘기를 해주세요, 아이들은 지금부터 고기와 여러가지 영
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내용이 맞지 않긴하지만
남편을 맞추려 하지 마시고,
남편을 개조하세요 ㅎㅎ
걍 잘 먹어주면
서로 기분 좋고 집안이 만사형통할 것을ㅎㅎ
본인이 만들어 드시는 방법도 ^^
아니면 남편분이 싫어하는 부분은 메모를 해 놓고 냉장고에 붙인 후
더 신경써서 만드심이 좋을 것 같네요 ~
미역국에 소고기가 싫다면... 소고기 따로 채소와 함께 구이로 하면 어떨까요!
된장찌개 매우면 아이들은 어떻게 하나요... 고추는 썰어서 따로 준비해서 개인접시에 덜어 먹을때 넣거나, 고추장 찍어먹도록 하면 좋을 것 같구요.
콩나물무침을 따로 준비하기 보다는 ...콩나물국 끓일때 콩나물 좀 건져서 남편몫의 무침을 준비하고, 아이와 함께 다른 나물반찬 준비하면 좋겠어요.
습관을 바꾸기는 힘들 것 같구요. 위의 제시처럼 방법을 다르게 하는편이 좋을 것 같아요.
남편 입맛, 밥상 차리다가는 한창 커야할 아이의 건강과 아내의 건강까지 헤칠것 같아요.
식성이 까다롭다기 보다 편식이 너무 심한것 같아요.
남편 쉬는 날에는 남편이 장을 보고 식사준비를 하도록 하면 어떨지요.
땀흘리며 준비했는데 쳐다도 안 본다구요?? 안 먹는거 신경쓰지 마시구요. 먹을때까지 기다려 보는건 어떨까요?
남편께서는 밖에서 좋은 거 드시나봐요. 제가 봐서는 남편이 돈 번다고 아내가 한발짝 물러서는 느낌도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생각을 하게 되네요.
한달,두달정도 미친척하고 외식만 해보세요...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먹고싶은게 있다고 하곤, 계속 외식을 하는거예요..
일요일에도 배달시켜먹거나 사다 먹거나 그러시구요....
그럼 나중엔 제발 집에서 밥 좀 해주라...그러실 겁니다..
아님, 당신은 이것만 먹으니 이것만 드세요...하고는 아이들과 따로 차려드세요..
콩나물만 드신다니, 그것만 드시라 하고, 아이들과는 갖은 나물로 맛나게 비빔밥을 해드신다던지 하는 식으로요..
갈치는 비싸서 못사왔으니, 당신은 된장찌개나 드시라...하고 아이들과 가자미 맛나게 구워드시구요..
편식이 심하신거 같은데, 아이들이 배우면 큰일이지요...
아이들 핑계도 대면서 약간 어거지도 부리시면서 그렇게 고쳐보세요~ 화이팅!!
님은 너무 힘드시겠어여..
남편분께서 입맛이 그렇게 까다로워서 많이 피곤하시죠...
보통 남자분들은 식성이 그렇게 까다롭지 않은걸로 알고있는데
보통 다른 남자분보다 너무 까다롭네요..
남편분 식성에 맞추다 보니 음식에 신경을 안쓰실래야 안쓸수 없네요..
아이들 식성은 그나마 아무거나 잘 먹어서 아이들 먹거리는 걱정을 안하시겠어여..
남편분만 식성을 바꿀수만 있다면 좋을텐데..
식단에 다른반찬도 꾸준히 올라가면
남편분 까칠한 입맛도 달라지지 않을까요..
허거덩 이건 정말 힘드시겟어여 뭘 해드려도 안드시니 ..어저며 좋을까여?
그렇다고 맨날 굶길수도 없고 말이지요 이정도 식성이라면 뭘 해드려도 안드실꺼같은데요
원하는거 해 주는수밖에여
번거로우시겟지만 반찬을두가지로 하는수밖에 없을듯
아이들이랑 먹는반찬 한가지 신랑분 먹는거 한가지
자꾸 상에 올리다보면은 안 드시겟어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