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전라도 무안방면의 싱싱한 뻘낙지를 사용해 낙지 맛이 너무도 좋은... 독천 낙지골
어찌어찌하다 보니 다녀온지 꽤 된. 좀 오래된 묵은지를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얼마전.. 웨딩 촬영 도우미로 동생에게 당첨되어 간만에 청담동에 다녀왔었는데
이날 도우미라고 하기 보다는 운전기사 노릇 좀 해주고..
한것도 없이 맛있는 음식만 뽀지게 얻어 먹고 왔던.. 대박난 날이었다지요. .. ㅋㅋ
사실 이날 촬영을 마치고 가까운 청담동 삼성곱창을 갈까 했는데.
혹시나 싶어 전화해보니 곱창이 떨어져 장사 마감한다고 하기에..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이전에 가볼려고 찜해두었던 독천 낙지골 생각이 문득 들어 바로 다녀왔답니다.
이날 운전기사의 파워가 어떤 것인지 재대로 체험했던.. ㅎㅎ
일행들이 아무리 마음에 안든다고 하더라도 운전은 제가 하기에
운전기사 마음대로 독천 낙지골로 고고싱.... 
외부 모습입니다.
차림표
전남 쪽 낙지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음식 가격대가 상당히 높습니다.
뭐 그래도 가격이 높은 만큼 맛도 그만큼 뛰어나니..
나름 이해를 해볼까 했는데.. 텅빈 제 지갑이 우는군요.. 
일단 먼저 주문한 낙지 볶음이 나왔네요.
전체 모습 한방 꾸욱~
낙지볶음 小 : 40000원
제법 매워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직접 맛을 보면 낙지볶음이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맛이라 할 수 있는데..
낙지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그런 것인지 혹은
이집의 독특한 음식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양념을 최소한으로 적게 사용해 낙지의 특유의 맛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주는 맛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낙지볶음 맛을보고 간이 너무 심심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함이 살아있는 싱싱한 낙지에
적당하게 양념된 간이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이 맛에 빠지게 만들더군요.
확실히 이곳 낙지요리로 장안에 화제가 될 만큼
유명세를 탈만 한 것 같습니다.
평소에 서린낙지나 무교동 낙지골목의 매운 낙지 볶음을
무척 좋아라하시는 분이라면 이곳 낙지볶음은 자칫 밍밍하다 느끼실 수도
있기 때문에 개인 취향상 이곳을 추천하기는 어렵답니다.
이점은 꼭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낙지볶음 小짜리에 들어가는 낙지를 살펴보니
큼지막한 낙지 한 마리와 짤달막한 낙지 한 마리씩 해서
낙지 두마리가 들어가 있더군요.
사실 양은 가격에 비해.. 좀 아쉬웠었다는. ;;
낙지 볶음이 나오면 손님 앞에서 서빙하시는 아주머님께서
직접 낙지를 먹기좋은 크기로 손질해 주십니다.
손질하는 모습을 몇 장 찍었었는데.. 아주머님께서 어찌나 초스피드로
손질을 하시던지.. 사진이 다 흩날려서 올릴만한게 없네요.
그냥 손질하고 난 후의 낙지볶음이나 감상해 보시길..
워낙에 신선한 낙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지 다른 식당과는
다르게 낙지볶음에 들어가는 낙지를 아주 살짝만 조리를 해서 나오던데요..
이게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음식에 대한 경험이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저 나름대로 다녀본
식당중에 낙지를 취급하던 그 어디에서도 이곳만큼
낙지 본연의 맛을 한 껏 살려 음식을 내어주는 곳을 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그 정도로 이곳 낙지맛은 무척이나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갈낙탕 小 : 40000원
연포탕을 먹을까 하다가 동생이 갈낙탕으로 주문..
국물의 시원함도 좋았고 갈낙탕안의 풍성함도 좋았던 음식.
확실히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음식에 사용하면
어떠한 음식이건간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술을 과하게 먹은 다음날 간절하게 생각나는 것은..
과음으로 인해 지쳐버린 쓰린속을 달래주는 해장음식들..
해장음식 먹을 때 대부분 머리보다는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
제가 말하는 이 느낌에 대해서 다들 잘 아실 껀데요..
독천낙지골의 갈낙탕... 해장음식으로 정말 좋겠더군요.
국물이 어찌나 시원스러우면서도 개운하던지. 이날 술은 안 먹었지만.
왠지 속이 확 풀리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그 시원스런 맛이 너무도 좋아.. 간만에 허리띠 풀어제치고
갈낙탕 그릇 바닥까지 훤하게 드러날 정도로
싹싹 긁어 먹는 만행을 저질러버렸었답니다...
후.. . 과식은 안 좋은 습관인데.. 이날도 실패.. ;;
갈낙탕은 이미 조리가 어느정도 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면 버너에 살짝만 더 끓인 후에 바로 드시면 됩니다.
끊기가 오래되면 자칫 낙지가 질겨지기 때문에
아주 살짝만 끊인 후 바로 드시는 것이 맛있게 먹는 포인트.
주말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식당 내부에 비교적 손님이 많지 않아 좋더군요.
이전에 다른분 포스팅을 보았을 땐 손님이 엄청 많아 몇십분씩 대기해서
먹어야 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그나마 기다림 없이 먹게되어 참 다행이더군요.
워낙에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를 정직하게 사용하는 곳이다 보니..
맛에서 만큼은 그 자부심이 꽤나 높은 식당이라 할 수 있는데.
이전에 아는 분에게 이곳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분 말씀으로는 식당에 사용하는 낙지의 양이 워낙 많다 보니..
간혹 낙지의 질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날은 장사를 아예 접는다고 하시더군요..
일반 식당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 하여간 이래서
음식에 대한 믿음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금동 독천 낙지골에 대해서 포스팅하기 위해 미리 이것저것 알아보다보니
이곳이 생긴지는 대략적으로 10년 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사장님의 안주인분께서 전남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 풍년식당이 친정이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낙지로 워낙 유명한 곳에서 직접 음식을 배웠기 때문에 그런지
보통 서울에서 맛 보기 힘든 재대로 된 남도 음식맛이 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음식맛 자체도 워낙에 뛰어난데다 재료 또한.. 특별하게
전남 목포,무안,신안,해남 방면의 낙지만을 직접 공수해 사용한다 하니..
좋은 재료와 손맛이 더해져 뛰어난 음식맛을 자랑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곳에 다녀오신 분들이나 이곳에 대해서 검색해 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이곳 음식맛은 정말 마음에 드나 서비스는 그리 좋지 못한 편인데요
일단 맛 자체가 너무도 좋은 곳이다 보니 그 많은 불만 속에서도
여전히 성업 중인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서빙하시는 아주머님들 제발 좀더 친절하게 서비스 해주셨으면 좋을 듯..
맛에서 점수 확 올리고 서비스에서 깍아먹으면 .. 그건 좀 아닌 듯 싶습니다.
이번에 확실히 이곳 낙지맛에 반해 버렸는지라..
낙지가 가장 맛있는 올해 10월에는 무조건 재 방문 예약~
10월에는 전어도 생각나겠지만.
무조건 독천낙지골로 고고싱~ 오~예~
동치미 국물이 시원한 강릉동치미막국수집은 어떠세요?
동치미 막국수가6000원입니다.
다른것보다 밀전병도 정말 맛있는 집입니다.
동절기에는 메밀밥과 우렁된장국이 유명하답니다...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사거리에 있어요.
고소한 맛의 양과 대창이 맛있는 집...
기와집양곱창을 추천합니다...
상호:기와집양곱창
주소:서울 송파구 오금동 101-8
전화번호:02-402-0559
항상 기달림이 있는집...
양과 곱창,대창이 맛있는 집,,,마무리는 국수로~~~
전화 : 426-6233
OPEN : AM 10:00 ~PM 22:00
휴무일 : 일요일
가격 : 4천원 ~ 5천원
성공 포인트
1) 국물이 담백(어떤 손님은 곰탕, 설렁탕보다 더 담백하다고 함)
2) 냄새가 없다.
3) 재래식 토종순대여서 그런지 질리지 않는다.
4) 지저분할것 같은 느낌을 깨끗함과 청결로 승부
5) 오신분들을 기억하여 그분의 취향을 파악해서 서비스 제공 archi04pagsao 네이트지식회원부분참고글
미사랑 | 2010.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