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바다 횟집 >

이번 여름 휴가로 주문진에 다녀왔는데, 바닷가쪽이라서 역시 싱싱한 회를 먹기로 결정했답니다.

금바다 횟집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란히 같이 있습니다.

횟집 입구에 달린 동그랗고 투명한 유리등이 오징어 배를 연상하게 하며 나름 운치가 느껴집니다.

관광객이 많아서 아침 식사도 가능하고, 이 지방에서 맛볼 수 있는 곰치국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횟집 앞 수족관에는 각종 회 재료들이 가득합니다.

주방이 가까워서 바로바로 음식들을 갖다주십니다.

 이 집의 특징은 바로 바다가 보여서 전망이 아~주 좋다는 것입니다.

저희 가족이 먹은 메뉴는 자연산 회 소자입니다. 가격 10만원.

손님들은 회를 대부분 드시나, 곰치국을 드시는 분들도 더러 보입니다.

저도 다음엔 그 유명한 곰치국을 도전해 보고 싶네요.

그의 한꺼번에 스끼다시들이 세팅됩니다. 총 20가지 정도 되네요.

소라, 홍어찜, 사과 초무침, 해초 무침 , 춘권, 튀김, 단호박, 대나무잎 찰밥 등등 다양한 음식들이 나옵니다.

감자 샐러드, 떡, 고구마 맛탕 등등...

새콤달콤한 회무침, 미역국, 오징어 젓갈 등등 정말 다양합니다.

다만 튀김류 같은 것은 바로 튀긴 것이 아니라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대게도 한 마리 통째 나와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그러나 그다지 실하지는 않습니다. 서비스로 나왔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듯...

가리비, 한치, 멍게, 개불 등이 아주 신선합니다.

살아서 꿈틀거린답니다. 역시 바닷가라서 회 종류는 싱싱한 거 같습니다.

성게알도 나왔는데, 살아 있어서 가시들이 계속 움직였습니다.

처음 보는 광경이라서 살짝 무섭기도 하더라구요, 가시가 워낙 뾰족하기도 하고 가시 수가 많다보니...

티스푼을 주시는데 이걸로 퍼 먹었습니다.

메인 요리인 회 모듬.

꽃들을 장식해 놓아서 더욱 화려한 느낌이 시각적으로도 멋집니다.

양식이 아닌 자연산이라서 더욱 싱싱하고 살도 두툼해보입니다.

양도 많은 편이고...

매운탕은 회를 주문하면 포함되는 메뉴로 생선회를 뜨고 남은 생선을 넣어 만든 것이랍니다.

생선살도 은근히 많이 붙어 있는데다 생선을 푹 끓여 만들어서 육수에서 깊은 맛이 나옵니다.

국물이 얼큰한 게 정말 끝내줍니다.

쑥갓향도 좋고 팽이버섯의 부드러운 식감도 좋구요.

전체적으로 바다가 보이는 전망도 좋고, 싱싱한 자연산 회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어 마음에 듭니다.

그러나 스끼다시의 경우는 종류가 많은 것보다는 질적으로 좀더 신선했으면 합니다.

주소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1리 260-2

전화 033- 662-5007

여행객이 많이 찾는 [유리횟집]추천합니다.

푸짐하게 나오고 싱싱하고 두툼한 회맛이 좋은곳인데요. 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드실수 있습니다.

전화:033-661-4911

주소: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81-4